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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군내 출생아동은 2010년보다 늘어난 546명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동은 2010년보다 79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성군 통계 보에 따르면 2010년 출생아동은 467명으로, 2009년 488명에 비해 21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 출생아수보다 31명 적은 숫자이며, 2009년 488명보다는 21명이 줄어든 숫자다. 2010년 출생아동 중 남아는 234명, 여아는 233명으로 비슷한 비율을 보이고 있다. 2008년과 2009년의 출생아동 수는 조금씩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471명이었던 출생아는 2009년 488명으로 15명이 늘어났다. 2010년 출생아동은 고성읍이 305명이었으며 면단위에서는 거류면이 36명으로 가장 많았다. 동해면은 25명, 회화면이 24명, 삼산면이 14명, 상리면이 13명, 하이면이 11명이었다. 나머지 7개면은 모두 10명 미만이 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천면은 8명, 마암면 7명, 대가면과 구만면이 6명, 하일면과 영오면 4명, 영현면이 가장 적은 3명이 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고성읍과 삼산면, 개천면을 제외한 11개면은 모두 출생아동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읍은 2009년 267명이 출생해 2010년, 38명이 늘어났으며 삼산면은 8명이었던 출생아동수가 14명으로 6명이 늘어났고, 개천면은 2009년 4명에서 두 배인 8명으로 늘어났다. 반면 영오면은 2009년 17명이 출생했으나 13명이 감소했고, 영현면은 15명에서 12명이 감소해 군내에서 가장 낮은 출산률을 기록했다. 하이면은 2009년 22명이 출생해 면단위에서 네 번째로 높은 출생률을 보였으나 절반으로 급감했고, 거류면은 2009년 43명이 출생했으나 7명이 줄었다. 그 외 상리면과 대가면, 구만면, 회화면, 마암면, 동해면 등에서 적게는 1명에서 많게는 6명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면단위의 출생률 감소가 두드러졌다.
2011년에는 출생아동이 크게 늘어나 546명으로 등록됐다. 이 중 남아는 303명, 243명으로 5:4의 비율, 11.08%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09년부터 최근 3년간 남녀비율에서 가장 큰 폭의 차이다. 2009년에는 총 출생아동 506명 중 남아가 264명으로 52.17%, 여아가 242명으로 47.83%의 출생률을 보였으며 남녀 차는 4.34%였다. 2010년에는 총 출생아동수 467명 중 남아가 234명으로 50.1%, 여아는 1명 적은 233명으로 49.9%였으며 둘의 차는 0.2%에 그쳤다. 최근 2년간 출생아동수가 늘어난 것은 근처 공단 등으로 유입되는 젊은 근로자가 늘고, 다문화가정이 점차 늘어나면서 아동의 출생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면단위의 출생수는 계속해 감소하면서 이 상태가 지속될 경우 심각한 공동화현상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도 있어 실효성 있는 출산증가시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면단위 지역의 경우 교통의 불편, 학습환경 낙후 등으로 인해 인구 유출이 계속되고 있어 정주환경 개선이 인구증가의 대책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출산률 증가를 위한 산부인과 유치 및 설치 등도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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