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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다례를 배웠어요

구만초 병설유치원, 다도 및 전통예절 교육 실시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4월 10일
ⓒ 고성신문

구만초등학교 병설유치원(교장 우정기)은 4월 10일 본교 유치원 교실에서 예절교육과 다도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는 다례를 통해 어진마음으로 상대방을 배려하고 베

는 마음을 가지며 예절과 인성을 배움으로써 바른 몸가짐을 가지기 위함이다.


알록달록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7명의 유치원 어린이들은 한국차문화협회에서 나오신 서화정 강사님의 안내에 따라 차를 우리기 전에 인사와 절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먼저 손을 가지런히 모아 공수자세를 진지하게 해보고, 남자와 여자의 큰절이 어떻게 다른 지 배워보며 차분한 마음으로 손을 가지런히 모아 직접 절을 해보았다.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며 맞절을 해보고 교감선생님 앞에서 절을 해보는 모습에서 어엿함이 보였다.


이어서 차를 우려내기 위해 자리에 앉는 예법과 찻상 앞에서 기다리는 것까지 사소하지만 기본이 되는 예절들을 차례로 배우며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다. 유치원 어린이들은 등을 곧게 펴고 방석에 바른 자세로 앉아 다기들을 살펴보았다. 신기함을 나타내며 다기들을 구경한 뒤, 긴장되지만 설레는 표정으로 차를 우려내는 순서에 따라 다관에 차와 물을 넣어 직접 녹차를 우려내었다. 학생들은 눈빛을 반짝이며 정성스럽게 우려낸 차를 찻잔에 부어 두 손으로 찻잔을 곱게 잡고 따뜻한 녹차를 마셨다. 마무리까지 직접하면서 다기와 물건들을 소중히 하는 마음도 가졌다.


다도체험을 마치고 난 뒤 소감을 묻는 질문에 구대현 어린이는“다 재미있었어요. 그 중에서 차를 만들어 마신 게 제일 재미있었어요”라고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아들이 예절교육과 다도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 전통문화의 멋을 느끼고 예절을 알아보는 체험을 통해 아동들의 생활 속에서 한국문화를 사랑하고 예절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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