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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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관광지에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관광객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깜깜한 밤에도 관광객이 북적이는 이유는 바로 화려한 조명으로 낮과는 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또한 화려한 공룡등과 다양한 조명을 설치해 낮과는 또 다른 밤의 매력으로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이학렬 위원장, 이하 조직위)는 엑스포 기간 동안 관람객들에게 공룡등과 야간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야간개장을 야심차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야간개장은 엑스포 행사 기간 동안 매주 금요일과 주말, 법정공휴일에 운영되며, 오후 8시까지 매표하면 입장이 가능하고 오후 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단, 금요일 야간에는 전시관 관람 및 야외 공연은 제외하고 야외 공룡등 관람만 가능하다.
지난 엑스포 때도 야간개장을 실시했지만 단순한 전시관 관람을 넘어 야간개장만의 특별한 볼거리를 체계적으로 기획해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야간개장을 위해 크고 작은 공룡등이 제작됐으며, 공룡등 제작을 위해 특별히 고성군과 자매결연도시이자 ‘중국 쯔궁 국제 공룡 등축제’로 유명한 중국 쓰촨성(四川省) 쯔궁시(自貢市)의 전문 기술팀이 한 달여 동안 엑스포 행사장에서 직접 등을 제작했다.
배둔터미널 입구를 포함한 엑스포장 11개소에 설치된 공룡등은 공룡의 생생한 움직임을 표현할 수 있도록 실리콘 재질로 제작됐다. 이곳에 설치된 공룡등은 강이나 바다에 띄우는 유등이 아니라 경관조명을 통해 다양한 색을 내는 방식으로, 주간에는 일반 조형물로 관람이 가능하고, 야간에는 경관조명을 통해 공룡등이 된다.
또한 야간개장 기간 동안 펼쳐질 야간공연은 4월까지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120분 내외), 일몰시간이 늦어지는 5월부터는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120분 내외) 진행된다.
야간공연에서는 서커스, 주제공연, 순수예술 등 평소 관객들이 접하기 힘든 새롭고 다양한 볼거리가 매주 다른 테마(△1주 비상엑스포 △2주 엑스포의 꿈 △3주 봄의 시작 △4주 2012 신명 △5주 엑스포 나들이 △6주 아 공룡 천국 고성 △7주 꿈과 희망 어울림 △8주 지역을 넘어 △9주 봄을 보내며 △10주 도전하는 젊음 △11주 동행을 준비하며)로 제공되며, 공연 사이에 테마별 특별 야간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장 이모저모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2일(월) 공룡엑스포 행사가 열리는 당항포 관광지에 세르지오 메르쿠리(Sergio Mercuri)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방문했다고 전했다.
세르지오 메르쿠리 대사는 경상남도와 이탈리아 간의 교류 협력 논의를 위해 경상남도를 방문하던 중 공룡엑스포 행사장을 찾았으며, 전시관을 관람하는 등 행사장 곳곳을 둘러보았다. 세르지오 메르쿠리 대사는 “재미 물론 교육적 효과까지 알차게 준비한 이번 공룡엑스포가 전 세계인이 참여하는 국제적 행사로 성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