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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는 관광지 고성, 경남교육종합복지관이 이루겠습니다

교직원으로 한정 짓지 않고 일반인까지 숙박 가능, 고성군민은 교직원 할인가 제공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3월 30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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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경상남도교육종합복지관이 1년이 넘는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관했다. 경남교육종합복지관은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당항포관광지 내 1만6천㎡의 부지에 연면적 7천400㎡, 지하 1층 지상 6층의 규모로 건립됐다. 300여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경상남도교육종합복지관의 운영을 맡은 김광수 관장은 이 복지관을 고성군내 관광인프라 구축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다른 지역의 교육복지관보다 훨씬 큰 규모입니다. 고객을 교직원으로 한정하지 않고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우리 복지관의 특징이지요. 게다가 당항포의 중심부 산허리에 자리 잡아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전국 어느 교육복지관보다 전망이 빼어난 것도 자랑거리입니다.”



경상남도교육종합복지관에는 교육과 휴식이 공존한다. 2인실 9실, 4인실 51실, 8인실 10실로 70개의 객실 모두에서 당항만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160석 규모의 세미나실과 80석 가량의 다목적실은 대규모 연수단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 뿐만 아니라 스카이라운지에서는 언제든 향긋한 커피와 차를 무료로 즐길 수 있고, 피트니스센터 역시 복지관 숙박객이라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곳곳에 무료시설이 들어차있는데, 숙박비용마저도 펜션이나 모텔의 절반가격쯤 된다. 거기다 교직원 할인가는 고성군민에게도 적용된다.
“영리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교직원과 지역민의 여가선용, 휴식공간 제공, 연수 및 회의장소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숙박시설들보다 저렴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종의 기관이지요. 경남도교육청 산하의 기관입니다.”



경상남도교육종합복지관의 예약은 개관 1주일만에 50%를 넘어섰다. 김광수 관장은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효과가 아니겠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사실 김 관장 입장에서도 여름휴가와 주말에 가족단위 관광객과 숙박여행객이 몰리는 상황을 볼 때 주중 숙박객과 동절기 숙박객이 없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은 있다. 그래서 그는 관광인프라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꼽는다.
“당항포관광지는 물론 고성군내에는 다양한 관광지와 유적, 문화재들이 산재해있습니다. 또한 당항포에는 요트스쿨이 있고, 근방에 노벨CC 등의 골프장이 있지요. 이는 곧 유입되는 관광객이 많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 관광객들을 통영, 거제, 심지어 남해로까지 뺏기고 있지요. 우리 복지관은 이 관광객들을 고성에 머물게 하는 역할을 해낼 것입니다.”



김광수 관장은 고성을 경상남도의 중심이라고 강조한다. 지리적으로나 교통면에서나 고성의 입지조건을 따라올 곳은 없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당초 경남도교육복지관 후보지 13곳 중 경관은 물론 관광 인프라가 빼어난 고성으로 최종 결정된 것이다. 김 관장은 이를 고성군이 휴양관광도시로서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본다.
“신설복지관이기 때문에 겪을 수 있는 불안정한 기반 등의 문제를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불식시킬 것입니다. 또한 복지관의 이용률 향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할 것이며, 당항포관광지 및 주변의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활용해 이용률 확대와 수익 증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복지관의 수익 증대는 곧 고성군의 수익 증대입니다.”



경상남도교육종합복지관의 수익 10%는 고성군에 반환된다.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관광객의 유입은 곧 고성군의 관광수익 증대다. 김광수 관장의 말처럼 복지관의 수익이 늘어나면 고성군의 관광수익이 함께 늘어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상남도교육종합복지관은 전국 교육복지관 중 최초로 관광관련학교 졸업자와 관련분야 경력자들로 공개채용해 현재 근무 중인 서비스관리자 5명을 구성했다. 전국에 유일무이한 것이다. 김 관장은 이를 통해 복지관의 품격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영을 더 해봐야 알겠지만 이용자가 적어 운영이 어려울 것이란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곧 공룡엑스포가 시작되면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고성을 찾을 것입니다. 홍보만 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물론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복지관이 들어선 이곳, 고성군민의 관심과 사랑입니다.”                                 /최민화 기자
△예약:경상남도교육종합복지관 홈페이지 http://www.gneduwfc.kr △이용금액(교직원 및 고성군민가) : 2인실 5만원(2만5천원) 4인실 6만원(3만원) 8인실 10만원(5만원)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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