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운영 시작을 목표로 실시설계 중인 고성공룡어린이타운조성사업에 대한 1차 편입토지감정 가가 지난 27일 진행됐다. 경남도 모자이크프로젝트사업으로 선정된 공룡어린이타운은 남산공원 일원 총 25만㎡ 중 공룡어린이타운 15만㎡, 어린이공룡나라 10㎡에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현재 공룡어린이타운 조성과 관련한 마스터플랜을 수립,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군은 3월 들어 공룡어린이타운 부지 내 지장물 조사와 함께 어린이타운 부지에 편입될 신월리 817번지 외 38필지에 대해 감정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결과가 나오는 4월 초, 소유주에게 통보한 후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룡어린이타운은 지난해 8월, 경남도가 진행하는 모자이크 프로젝트 1차 심사 시 신청했으나 고배를 마신 후 2차 심사에서 사업이 선정됐다. 사업의 선정으로 군은 경남도로부터 200억원을 지원받고, 군비 90억원을 투입해 총 290억원의 사업비를 집행한다.
토지보상 등이 완료된 후 본격 사업에 착수해 이르면 내년 12월경 조성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공룡어린이타운은 2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공룡타운하우스와 공룡놀이터, 어린이체육시설, 송림향 체험 및 치유실, 숲길 산책로 등이 조성돼 학습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타운 내에는 고성군민이 가장 큰 기대를 갖고있는 어린이집은 물론 보육정보관의 조성을 통해 보육의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어린이공룡나라의 경우 놀이학습을 할 수 있도록 피크닉장과 어린이공연장, 만남의 광장, 어린이놀이체험공간, 어린이생태공원, 공룡분수대, 전망광장 등과 함께 고성군의 랜드마크로 자리하게 될 공룡타워를 건립할 예정이다.
시설 공사가 완료된 후에는 학습프로그램의 개발, 공룡어린이타운의 유지관리, 운영에서의 수익성, 기대효과 등에 대한 상세한 계획을 수립한 후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주5일수업제의 본격시행으로 주말 현장체험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가족단위 관광객의 체험학습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공룡어린이타운이 조성되면 관광객의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고성의 브랜드인 공룡의 이용과 보육정보관 등의 운영으로 다양하고 체계적인 보육정보 제공은 물론,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고 학습효과를 배가할 수 있는 콘텐츠의 확보로 군내 보육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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