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진 교육감, “재능기부자를 찾아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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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고영진 교육감은 지난 23일, 고성교육지원청을 방문해 고성교육업무협의회를 개최하

정경훈 교육장은 기초기본학력 책임지도, 소규모학교 협동교육과정 운영, 노래하고 운동하며 책 읽는 학교, 의사소통 중심 영어교육, 공룡나라 그린토피아교육 등 지난해 고성교육지원청이 추진한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올해 진행하게 될 기초·기본교육 충실, 안전한 학교문화 만들기, 꿈을 키우는 진로교육 내실화, 노래하고 운동하며 책 읽는 학교, 향토사랑 나라사랑 교육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현안사항으로 구 고성도서관 2~3층을 리모델링해 고성교육지원센터로 구성하는 사업에 대해 보고하고, 이를 통해 대상별 맞춤형 고성교육지원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대흥초등학교 허종철 교장은 소규모학교의 진로 및 방과후교실의 운영 등에 있어 재능기부가 불가피한 상황이며,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고성동중학교 지인숙 교장은 주5일수업제로 운영 중인 토요프로그램에서 스포츠 전문강사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곤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러한 의견에 대해 고영진 교육감은 “재능기부는 기다려서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찾아나서는 적극성을 가져야할 것이며, 토요스포츠데이 역시 현재로써는 큰 방법이 없으니 각급 학교 교장단이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동원하거나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인력을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고영진 교육감은 도내 특성화고등학교의 호주 취업 성공사례에 대해 소개하며 이러한 사업의 확대로 학생들에게 진로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향후 주5일수업제의 정착과 함께 원어민교사의 축소를 고려하고 있다는 의견을 함께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