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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이 자생식물원으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군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3년간 남산공원 정상부 10만㎡를 남산 자생식물원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현재 용역발주에 들어갔다. 남산 자생 식물원은 도시근린공원인 남산공원을 자생식물원으로 재조성해 학생들의 자연체험학습장으로 탈바꿈은 물론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다.
이를 위해 군은 국비 7억5천만원, 도비 2억2천500만원, 군비 5억2천500만원 등 총사업비 15억원을 확보해 연간 5억원씩의 사업비를 집행하게 된다.
남산 자생식물원은 구역별로 테마를 다르게 정해 부분별로 조성하게 된다. 나무는 공원 내 산책로의 토양 문제로 식재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초화를 중심으로 식재하게 된다. 군은 용역 후 실시설계 등을 거쳐 화단을 조성하고, 식물원 테마 구역을 둘러볼 수 있는 관람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남산 정상부 공룡어린이타운이 조성될 부지 내에 토종식물과 야생화 등을 식재해 민속식물원, 교과서 식물원 등을 조성해 계절별, 교과서별 등 테마별로 공간을 조성해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군내 학생들과 군민 관광객 등 남산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남산공원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이번 남산 자생식물원 조성사업은 공룡어린이타운 내 부지를 활용하는 만큼 두 사업이 완료돼 어린이타운이 본격 운영되면 남산공원이 새로운 체험학습의 장으로 인정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은 이번 남산 체험형 자생식물원 조성을 통해 주변 자연경관과 자생식물원 테마별 조성으로 산림문화 공간 활용은 물론 신월리 오토캠핑장과 수남유수지, 남산공원의 연계를 통해 사계절 관광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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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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