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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야문화제가 경남도로부터 우수문화관광축제 일반축제부문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5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경남도는 지난달 15일, 축제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우수문화관광축제 선정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012년도 우수축제 2개, 육성축제 4개, 일반축제 14개를 선정했다.
우수축제는 5천만원, 육성축제에는 3천200만원, 일반축제에는 5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소가야문화제는 창원페스티벌, 마산 만날제, 통영 통영예술제, 사천 와룡문화제, 밀양아리랑대축제 등 13개의 지역축제와 함께 일반축제로 선정돼 올해부터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번 축제지원대상에서 우수축제로 선정된 진해군항제의 경우 충무공 이순신을 추모하면서 벚꽃 등 봄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 의령 의병제전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을 추모하고 호국정신을 기리는 축제다.
육성축제는 국내 최초의 문화예술축제인 진주 개천예술제, 가야의 문화와 역사를 되새기는 김해 가야문화축제, 박경리의 소설 ‘토지’를 바탕으로 한 하동 토지문학제, 지역의 특성과 특산물 마늘을 조화시킨 남해 보물섬마늘축제 등 4개가 선정됐다.
우수문화관광축제는 각 지역의 축제육성 의지, 관람객 유치실적, 지역경제 파급효과, 프로그램의 차별성, 지역축제 통폐합 및 안전관리대책 등을 기준으로 심사됐으며, 지난해 현장평가 점수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우수축제로 선정된 지역축제의 경우 3년 연속 대표축제로 선정된 경우 3년 후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하는 명예축제제도를 도입, 신규우수축제를 발굴·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도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축제의 활성화 지원을 위해 지난 1월 문화예술과 내에 축제지원전담부서를 설치한데 이어 우수 지역축제를 선정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문화관광축제매뉴얼을 제작할 계획이다.
도의 이번 지원사업은 우수한 지역축제의 발굴 및 육성과 함께 관광경남의 이미지 제고, 축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의 개발 등을 통해 도내 지역축제들이 세계적인 명품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2013년부터 각 지역의 우수축제 차등 및 확대 지원을 위해 지원되는 축제수를 현행 20개에서 8개로 줄이고, 우수축제의 지원금액은 증액해 각 지역별 경쟁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축제의 질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경남도는 지역의 우수문화관광축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축제지원에 대한 매뉴얼을 마련하게 된다. 매뉴얼은 축제의 개념 정리, 지역축제의 기획 및 홍보전략, 문화관광축제 선정 및 평가절차, 축제관련 예산편성 및 관리, 지역축제행사 안전관리 표준매뉴얼, 경남지역 우수 문화관광축제 소개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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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년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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