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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 동외리 433번지 일원에 1천270세대 규모의 동외지구 대규모 아파트단지 건설시행업체의 자본금과 설경험 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1일 열린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동외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시행업체의 검증이 안된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우려했다. 고성군의회 의원들은 “동외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시행예정사에 대한 자본금이나 건설 경험 등의 자료가 없다”며 “1천세대가 넘는 큰 사업이므로 더욱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외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고성읍 동외리 일원에 1천270세대 아파트 개발로 총 사업비는 약 2천500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시행예정사가 국공유지를 제외한 토지 약 4만3천㎡ 중 약 3만㎡ (69%)를 취득했으며 일부 편입 토지 소유자와의 보상협의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추진계획으로는 6월 동외지구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하고 지형도면을 고시, 7월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의 인가를 신청하게 된다. 이후 10월 실시계획 인가 및 지형도면을 고시하고 내년 2월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이날 월례회에서 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개막식 관련 건, 읍면 체육회장 민선 전환과 동외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보고받고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고성군 관계자는 오는 30일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개막식 초청인사와 개막 공식행사의 개요를 보고했다. 군은 30일 8시 30분 공룡의 문에서 개장식을 갖고 오후 5시 주제관 기획전시실에서 200명 정도의 주요 내빈을 위한 환영리셉션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개막식은 수변무대에서 오후 5시 30분 식전공연을 하고 6시 50분 개식선언 및 환영사 등의 공식행사를 갖고 9시 10분부터 김종석, 이상용 홍보대사의 사회로 블락비, 윙크, 구창모, 박현민 등의 초대가수의 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라고 군은 밝혔다. 또한 군은 읍면 체육회장 민선 전환과 동외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군은 지난 고성군체육회 대의원 총회의 민선전환 승인으로 읍면 체육회장의 연속성이 유지되어 효율적인 조직 운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추진 계획은 읍면체육회의 민선 전환에 따른 정관 개정을 4월까지 마무리하고 5월까지 추진해 읍면 체육회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최을석 의원은 “읍면 체육회장 민선전환이 승인됐으므로 군에서 정관 개정 등 행정 절차를 빨리 마련해 주길 바란다”며 “관선 유지를 원하는 3개면과는 이유를 잘 들어보고 유연하게 추진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