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고성군의회 다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할 예정이었던 천재기씨가 불출마를 선언했다. 천재기씨는 지난 21일 본사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4.11 보궐선거에 종교계 사회단체회원들 친지 지인들의 간절한 지지와 권유를 받고 깊은 고심을 거듭해왔으며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고향 동해면에서 태어나 고성을 한 번도 떠난 적이 없는 토박이로 향토사랑을 되돌아보면서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고 정임식 의원의 지역발전에 쏟아온 열정의 정신도 가슴 속에 새기는 시간도 가졌다고 했다. 이번 불출마하게 된 것도 고 정임식 의원의 텃밭인 마암면민을 우선 배려해야 한다는 고뇌 끝에 내린 결정임을 고백한다고 설명했다.
천재기씨는 이번을 기점으로 우리 고성이 더욱 발전하고 거류 동해 마암 회화 구만면민이 다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결과를 만드는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천재기씨는 “이번 4.11 보궐선거를 위해 고민하는 동안 보내주신 큰 사랑과 성원을 영원히 잊지 않고 반드시 보답하는 날이 머지 않아 오리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는 ‘수적천석’의 말처럼 그때가지 한결같은 마음가짐으로 더욱 열심히 봉사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