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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성인 중 25.6%가 흡연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보건소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4만8천30 5명 중 1만2천366명, 25.6%가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내 전체 성인남성 2만3천933명 중 흡연자는 1만1천197명으로 46.8%, 여성 2만3천718명 중에서는 1천116명, 4.7%가 흡연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흡연률은 19세 이상 연령에서 점차 증가하다가 50대부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전체 연령별로는 19~29세가 1천692명 24.3%, 30~39세가 2천331명으로 32.6%, 가장 높은 흡연률을 보인 40~49세는 35.7%, 50~59세는 2천699명 16.0%인 것으로 집계됐다. 남성흡연률은 30~59세까지의 연령층에서 50% 이상으로 조사돼, 30대부터 50대 남성 절반 이상이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29세 남성 중 1천362명 34.8%가 흡연자이며, 30~39세는 2천251명 54.7%, 40~49세 2천808명 59.7%로 가장 높은 흡연률을 기록했다. 50~59세는 2천502명 55.0%,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2천274명 34.1%가 흡연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은 가장 젊은 연령층인 19~29세의 흡연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군내 여성 중 19~29세 여성 3천57명 중 흡연을 한다고 대답한 여성은 330명으로 같은 연령층의 10.8%인 것으로 집계됐다. 30~39세의 여성들은 총 3천38명 중 77명 2.5%, 3천735명인 40~49세 여성 중에서는 205명 5.5%, 50~59세 3천735명 중에서는 129명 3.5%, 60세 이상 노인 여성 1만153명 중에서는 375명으로 3.7%가 흡연을 한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고성군보건소는 총 예산 7천100만원을 투입해 금연전담인력과 금연상담사 각 1명, 금연지도자 33명 등을 운영해 금연클리닉 및 교육프로그램, 금연환경조성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성보건소 관계자는 “성인들의 흡연률은 물론 청소년의 흡연률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전 군민을 대상으로 금연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금연프로그램을 통해 19세 이상 군민의 흡연률을 2014년까지 20%, 청소년흡연률은 12%까지 낮출 수 있도록 금연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금연캠페인 경험률을 현 68.6%에서 2014년까지 69%로 증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은 등록자수 760명, 6개월 이상 금연성공자수 400명, 사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을 20개소로 증가시킬 예정이다. 특히 금연클리닉 등록자에 대해서는 재흡연을 하지 않도록 전화상담 및 SMS 등을 이용해 클리닉 이용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6개월 이상 금연성공자에 대해서는 기념품 등을 제공해 금연성공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흡연예방 및 금연을 위해 미취학아동 700명, 청소년 1천300명에 대해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청소년 150명과 성인 1만명을 대상으로 금연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흡연예방교육은 보육시설의 영양교육 시 흡연예방교육을 병행하고, 흡연예방솔선수범학교를 중심으로 한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모하모어머니봉사단과 연계해 흡연예방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한 고성아카데미, 노인대학, 군부대 등 성인을 대상으로 금연을 유도하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군내 보육시설 중 아이사랑어린이집 외 15개소, 흡연예방 솔선수범학교 3개교, 군내 고등학교 3개교 등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을 올해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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