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07 10:58:2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라이프

작은 나눔으로 큰 사랑 실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간담회 열려
황수경기자 기자 / 입력 : 2006년 04월 21일

말기 환자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용기를 북돋우며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호

피스 자원봉사자 간담회가 열렸다.


 


지난 13일 고성군보건소에서는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주요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재가 암환자·가족에 대한 상담, 교육, 정보제공 등 활동방법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


 


이날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은 말기 암환자들이 대부분 불안하거나 우울, 두려움 등을 느끼는 심리상태를 보다 안정적으로 유도하기 위한 정서적, 영적 지지를 하며 편안한 삶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을 결의했다.


 


또 임종을 앞둔 말기 암환자들에게는 필요한 영적 지지 서비스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은 말기 환자를 위한 봉사활동은 물론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암치료를 비롯, 간호에 필요한 모든 정보와 교육자료를 제공한다.


 


이들은 2 1조로 편성 매월 주 1회 봉사활동을 펼 계획이다.


 


아울러 전문기관을 통해 호스피스 전문교육을 받은 후 5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박영실 회장은 “부족한 저에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물질적인 도움은 되지 못하지만 정성과 사랑으로 말기 환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작은 봉사활동으로 고성을 환하고 밝게 비추는 등불이 되어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정각 스님(부산 와불사)은 “좋은 인연이 돼서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눠 줄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내가 말기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그분들을 통해 오히려 인생을 배운다는 심정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모임은 지난해 2월 발대식을 갖고 군내 암환자 42명을 대상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펴 왔다.         

황수경기자 기자 / 입력 : 2006년 04월 21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