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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창의탑보존위원회(위원장 이재호)는 지난 14일, 동부도서관 앞 배둔소공원에서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 학생백일장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백일 은 고성군과 진주보훈지청이 주최하고, 3.1운동창의탑보존회가 주관해 진행됐으며, 심사는 고성문인협회에서 맡았다. 이번 백일장에는 군내 초·중·고등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부 저학년 봄바람, 고학년 하늘, 중등부 3월, 고등부는 새벽이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은 2시간동안 백일장에 임했다. 백일장 시작에 앞서 이재호 위원장은 “오늘 백일장을 통해 독립운동을 했던 선조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진정한 애국심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며, “역사적 현장에서 펼쳐지는 백일장인 만큼 좋은 작품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며, 참가한 학생들이 건전한 사고를 가져, 나라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초등 저학년부 장원은 회화초 3학년 진주원, 차상은 회화초 3학년 김경범, 차하 고성초 3학년 하소진, 참방은 철성초 2학년 정성은, 하일초 3학년 이유진, 거류초 3학년 김민서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초등 고학년부 장원은 대성초 5학년 심현빈, 차상 회화초 5학년 이나원, 차하 고성초 5학년 배초희, 참방은 하일초 5학년 최소진, 영오초 6학년 이경빈, 대성초 5학년 김성진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고등부 장원은 회화중 3학년 이유진 학생, 차상은 고성동중 3학년 김도은, 차하는 고성여중 3학년 한정연, 참방은 고성여중 3학년 남은혜 학생이 수상했다.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은 전국적으로 독립만세운동이 활발히 개최된 1919년 3월, 개천면과 마암면민을 중심으로 군민들이 배둔시장으로 이동하며 독립만세를 외친, 고성군에서는 가장 큰 만세운동이었다. 고성군과 3.1운동창의탑보존회는 역사적 아픔을 되새기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3월 중순, 백일장 및 재현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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