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7-04 13:53:2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회경제

“교실도 더이상 안전하지 않다”

청소년지원센터, 학교폭력예방교육 및 CYS-Net 회의 개최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3월 16일
ⓒ 고성신문

연일 사회적 문제로 거론되고 있는 학교폭력의 예방과 근절을 위해 고성군청소년통합지원체계가 구축됐다.
고성군청소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5일, 고성군청소년

문화의집에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학교폭력예방 교육 및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는 창원문성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이자 청소년폭력예방재단 경남지부장을 맡고 있는 김미연 교수가 강의를 맡아 ‘학교폭력, 해결방안은 없는가?’라는 주제로 학교폭력의 실태와 예방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김미연 교수는 강연에서 학교폭력피해학생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경남도내 학교폭력의 실태를 참석자들에게 도표 등을 통해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최초 가해 및 경험 연령대 조사에서 초등학생이 72.5%를 차지하는 등 학교폭력이 점차 저연령화되고 있다는 점과 가해이유가 특별히 없이 장난으로 폭력을 행사하고, 집단화 장기화 양상을 보이는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폭력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교실이 가장 안전하면서도 가장 위험한 학교폭력 발생장소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김미연 교수는 학교폭력 해결을 위해 먼저 개인적 조기접근, 2차로 개인 및 집단에의 접근, 3차적 교육 및 치료, 마지막으로 사후관리 등의 단계로 해결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인 CYS-Net 회의가 진행됐다. 청소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청소년지원체계 CYS-Net은 지역사회와 군민, 청소년관련기관 및 단체 등이 위기상황에 빠진 청소년을 발견해 구조하고 치료하는 데 참여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는 지역사회 연계망‘이라고 설명했다.



CYS-Net은 교육청, 경찰, 보건소, 공공의료기관, 청소년쉽터 및 청소년지원시설을 비롯해 약사협회, 의료기관, 운수업체 등으로 구성된 1388청소년지원단과 군내 각 학교 등이 연계해 청소년 폭력을 포함한 기타 위기상황에서 청소년을 구조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이날 회의에서는 고성군을 운영협의회로, 고성군청소년종합지원센터를 실행위원회로 하고, 학교지원단과 1388청소년지원단 등과 협력 운영하기로 했다.
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는 “CYS-Net의 구성을 통해 24시간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분야별 전문인력을 운영해 법률, 의료, 경제, 환경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학교폭력 피해 및 가해청소년들이 학교와 사회로 복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3월 16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