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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 인 마그네슘 성분 등 월등히 많아 ‘선호’ 공룡나라 참취영농조합법인, 지리적표시제 등록 신청
고성참취의 성분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조사돼 지리적표 제의 등록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4일 하일면사무소에서 군·용역업체 관계자와 공룡나라 참취영농조합법인 회원들이 모여 고성참취 지리적표시제 등록 신청을 위한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용역업체 관계자는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고성참취는 항암물질인 폴리페놀 함량이 강원 평창, 전북 완주산에 비해 5배가 많고 항균, 항암 및 산화작용 억제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와 달콤한 맛을 내는 당함량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폴리페놀은 산화를 방지하는 황산화 기능을 갖고 있으며 항암효과가 있다고 보고되며 콜레스테롤의 소화관 흡수를 막고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성분이라고 밝혔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고성참취는 온수추출물과 수분함량이 매우 높으며 칼륨(K), 칼슘(Ca), 인(P) 및 마그네슘(Mg)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 특히 골격형성과 아미노산, 콜레스테롤 및 탄수화물대사에 필수적인 망간(Mn)성분이 다른 지역 생산품보다 많으며 세포 내 각종 효소의 부활인자, 신경전달 작용, 삼투압의 유지에 관여하는 칼륨 성분이 다른 성분에 비해 많은 것으로 발표됐다. 군 관계자는 고성참취가 생명환경농업에 의한 자재생산, 퇴비 및 영양제를 제조해 재배됨을 심의회에 인식시켜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리적 특산품의 생산계획량은 260.6톤으로 70%는 특품으로 182.4톤, 상품은 20%인 52.1톤으로 상품이상을 고성참취 지리적 표시 대상으로 한다고 용역업체 관계자는 밝혔다. 군 관계자는 “보고서에서 생산과정 중 저장단계가 들어 있는데 현재 모든 참취는 수확 후 당일 출하되므로 맞지 않다”며 “시비나 병충해 방제란 단어도 화학비료 살포와 같은 어감이 있어 자연환경농법의 목초제나 현미식초로 퇴치함으로 수정”을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용역업체가 조속히 수정해 최종보고회를 한 번 더 가져 오는 19일 신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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