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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우슈협회 고성군레슬링협회 승인
읍면장이 당연직 회장을 맡고 있는 현행 읍면체육회 장이 민선회장으로 전환됐다. 지난 15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2012년 고성군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읍면체육회장 민선전환을 승인했다. 특히 고성군의회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보고서에서 고성군 체육회 읍면체육회장을 민간인 회장으로 변경토록 조치해 줄 것을 집행부에 건의했다.
군체육회장은 “고성군의회와 읍면체육회에서 민선체육회 전환을 요구해 많은 검토와 논의 끝에 이 같이 민선체육회장으로 전환하게돼 읍면체육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읍면장을 당연직 체육회장으로 추대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민간체육회장이 할 때보다 운영이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의견이다. 특히 읍면장이 1~2년 후에 인사이동으로 자리를 자주 옮김에 따라 친목이나 화합 체육회 발전 등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주민 김모씨(삼산면)는 “읍면장이 체육회장을 맡을 때보다 민간회장이 맡아 체육회를 꾸려 나갈 때 체육회 기금도 많이 모아지는 등 주민과 출향인들간의 친화력이 더 좋다”고 말했다. 고성군체육회에서는 지난해 읍면별로 민선전환에 대한 찬반의견을 받은 결과, 하이면과 영현면 회화면은 관선체육회를 희망한 반면 나머지 11개 읍면은 민선체육회 전환에 찬성했다.
경남도내에는 창원시를 비롯한 통영시 거제 양산 의령 함안 남해 산청 합천군 등 10개 시군이 민선체육회를 운영하고 있다. 사천시 김해시 밀양시 함양군 거창군은 민선과 관선을 병행해 운영하고 있다. 하동군과 고성군 2곳이 관선체육회를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날 대의원 총회에서 2011년도 예산결산을 승인하고 올해 10억8천200만원의 예산을 의결했다. 또한 천재기씨를 감사에 선임하고 고성군우슈협회와 고성군레슬링협회 가입을 승인했다. 고성군 우슈협회는 지난해 11월10여명의 임원이 결성돼 회장 이상배 전무이사 하미영씨가 맡고 있으며 고성군레슬링협회도 10여명의 임원이 구성돼 회장 송한주 전무이사 김성진씨가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