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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고등학교 김보성(얼굴 사진) 학생이 자신이 받은 장학금을 어려운 학생을 위해 써달라며 본사에 맡 와 귀감이 되고 있다. 고성고 2학년 재학 중인 김군은 지난 5일 회화면의용·여성소방대(대장 승경래·임민숙)로부터 5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김군은 회화면의용여성소방대장인 어머니 임민숙(전 고성신문 주부기자회장)씨에게 자신이 받은 장학금을 “나 보다 더 어려운 학생에게 되돌려 주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에 임씨는 아들의 뜻을 존중해 장학금 50만원을 6일 본사에 기탁했다. 임씨는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어려운 학생에게 이 돈이 전달돼 아들의 뜻이 순수하게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사는 이 기탁금을 김군의 모교인 고성고 학생을 선정해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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