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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명주 예비후보가 강석우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6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후보자들 공개토론회를 제안하는 과정에서 강석우 예비후보와의 경선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역 의원과의 경선을 위해선 1:1구도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강석우 예비후보와 (경선 후보 단일화를) 논의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일화 이유에 대해선 “지금의 경선 방식은 현역에게 너무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1:1구도가 최종적으로 나을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단일화에 대한 강석우 예비후보와 사전 교감 여부에 대해서는 추후 답하기로 했다.
경선 방식에 대해선 “비현역이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여론조사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거인단 1천500명 중 20%가 당원 몫이 되는 투표인단 투표는 (비현역에게) 상당히 불리하다”는 것이다. 또 “소규모 선거 시 발생할 수 있는 과열 경쟁이나 불법 동원 투표 등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이후 개방형국민경선을 여러 차례 주장해 왔다”며 “새누리당의 통영고성 지역 경선을 통한 공천을 환영한다”며 “경선 후보자들의 공개토론회 내지 정견발표회를 갖자”고 제안했다.
그는 “경선에 대한 확립된 규칙이 없는 관계로 자칫 동원투표가 되거나 인기투표가 될 우려가 있다. 게다가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의 정책이나 비전, 혹은 자질을 알 기회도 없이 진행돼 막무가내의 인기투표가 될 우려가 상당하다”며 “공개토론회 또는 정견발표회를 통영, 고성에서 각 1회씩 가질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어 “경선 후보자 전체 합의가 전제가 돼야 한다. 토론회 방법은 단일 언론사 또는 언론사 공동 주최 형식으로 하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두 예비후보의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이군현 현의원과 공천경선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김 예비후보의 정견발표 제안에 대해 강석우 예비후보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