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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진의장 전 통영시장의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달 25일 성광호텔 6층에 마련된 진의장 예비후보사무실 개소식에 태평동 성당 신 부, 이정연씨, 천재생 시의장, 구상식 유정철 의원 등을 비롯해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진의장 예비후보는 “서울에서 미술전시회 개인전을 준비하면서 바다를 못 본것이 안타깝고 음식이 제일 걱정이었다”며 고향의 먹거리가 그리워 유곽을 해먹기 위해 방아잎을 구해 통영 음식을 먹었던 기억을 되살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달 9일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 받고 등 떠밀려서 내려왔지만 의지와 소신으로 다음날 출마를 선언하고 뒤늦게 준비하다보니 아직도 진의장이 출마한 줄도 모르더라고 말했다.
“6개월 보름동안 부산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잘 견디고 정신적으로 성숙해 내공이 형성됐다. 감옥에 난 창가에서 비둘기와 친구가 되어 깡충깡충 뛰는 비둘기의 발에 묶인 나일론 줄을 풀어주니 발이 묶인 친구 비둘기를 데리고 와 또다시 풀어준 경험으로 사랑과 베풂을 알게 되고 희망을 꿈꾸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진 예비후보는 “박근혜 비대위 위원장이 국정파탄을 일으킨 장본인에게 나가 달라고 하기위해 공천경쟁을 시키고 있다. 정치가 줄서기 편가름으로 인해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내가 줄서기를 안시키면 된다”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정치철학을 신뢰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줄서기보다는 사회봉사와 베풀고 사랑나눔의 실적으로 공천을 하면 통영사회가 정이 넘치고 따뜻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예비후보는 도산면에서 생산된 파프리카를 직접 들고 나와 “어려운 FTA에도 불구하고 이 파프리카를 생산하는 농민들처럼 열과 성을 다한다면 다른 나라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통영 고성 거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있다. 남해안 개발이 바로 그것이다.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남해안 관광산업에서 찾아야 한다”고 했다. 진의장 예비후보는 지난달 27일 본사를 방문하고 지역주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