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발위, 목적사업 확대로 교육환경 개선

ⓒ 고성신문

ⓒ 고성신문

(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고성군청 대회의실에서 201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교발위는 교육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한 무학그룹 최위승 회장과 1천만원의 기금을 전한 무진농장 한국주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우수대학 및 수능 1등급 우수자 6명에게는 각각 200만원, 수능성적 우수자 13명에게는 1인당 100만원, 군내 고등학교 입학성적 우수자 9명에게는 100만원, 70만원, 5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차등지급됐다.
또한 저소득층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학교생활에 모범적으로 임하는 초등학생 22명에게는 20만원, 중학생 19명에게는 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61명에게 총 4천17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오현 이사장은 “교육에 고성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생각하며, 고성을 이끌어갈 지역인재의 양성에 열과 성을 쏟을 것”이라고 말하고, “목적사업의 확대는 물론 사업의 내실화를 기해 고성군내 학교의 전반적 교육환경을 개선해 명품교육도시의 기반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고성 출신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워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지난달 8일 개최된 제20차 총회 당시 의결된 2011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2012년도 세입·세출 예산 변경안, 2013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과 임원 선임안 등에 대해 심의했다.
고성교육발전위원회는 명품교육도시의 기반 마련을 위해 소규모학교 협동교육과정 운영, 영어말하기대회 성적 우수자에 대한 미국 문화체험, 군내 학교에 입학 및 재학 중인 학생들에 대한 장학사업, 교육환경 및 여건의 개선을 통한 학력향상, 체육영재지원사업을 비롯해 군에서 중점을 두고 진행 중인 미국 유학 프로그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교발위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인해 매년 감소추세였던 개인 기탁금이 2010년 9천110만원에서 지난해에는 1억8천590만원으로 104% 가량이 증가한 것을 볼 때 고성교육의 발전에 대한 군민들의 호응도와 기대 등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이어 2008년 7월부터 교발위 임원으로 활동해온 이의자, 정종수, 하기호 이사에 대한 선임안이 심의됐다.
이들 세 이사는 정관 제 13조 총회에서 선출해 감독청의 승인을 받아 취임한다는 조항에 따라 연임하기로 결정됐다.
기타토의에서는 당초 발족 시에만 해도 회원이 200명에 가까웠지만 실제 활동하고 있는 회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적극적 추천을 통한 신규회원 영입 등을 통해 회원을 확충할 것으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