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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점식·박용삼 씨 불출마, 박열·박병호 출마여부 고민 중
오는 4월 11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고성군의원 다선거구(동해 거류 회화 마암 구만) 보궐선거에 누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 1층 회의실에서 고성군의원 다선거구 보궐선거에 관한 입후보자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황보길 전 고성군수산경영인연합회장과 민주통합당 김명수씨를 비롯한 박열 전 동고성농협조합장 유남렬씨 천재기 고성군탁구협회장 등 5명이 참석했다. 고성군선관위는 출마예정자와 관계자들에게 선거사무안내와 선거법위반사항 선거일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4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황보길씨는 지난 선거에서 지지해준 지역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이번에 반드시 당선되어 열심히 일하는 군의원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할 김명수씨는 농어업인과 농민회 등 야권연합으로 총선후보와 연대해 표몰이를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유남렬씨는 거류면 가려리가 고향이며 최근 고향에 내려와 거주하고 있다. 그는 영현중 영천중학교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서울마포청년회 초대회장과 마포구의회 초대부터 4선의원을 지냈다. 그는 지역에 유능한 인물이 출마하면 양보하고 지지할 뜻도 내비치고 있다. 지난 선거때 출마설이 나돌았던 천재기씨는 동해와 거류면의 고향지지층을 내세워 출마에 무게를 두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회화지역에서 누가 출마하느냐에 따라 선거판세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박열 전 동고성농협조합장은 회화 마암 구만지역의 지지층을 기반으로 풍부한 경험을 내세워 출마를 고민하면서 얼굴을 알리고 있다. 하지만 박열씨는 가족들과 지지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출마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회화면 박병호 씨도 동해 거류면에서 2명 이상 출마자가 나오고 김명주 전 국회의원이 이번 19대 공천을 받고 회화권에서 후보자가 없으면 최종 출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출마설이 나돌았던 박용삼 전 동부농협조합장은 출마하지 않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반면 공점식 거류면발전위원장도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점식 전의원은 재선의원으로 당선되어 농민의 대변자로 농어업인의 권익과 소득향상에 봉사하려했으나 공천 등 모든 사정이 여의치 않아 불출마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