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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공룡엑스포를 39일 남겨둔 지난 20일, 엑스포주행사장인 당항포관광지에서 고성군 체험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 협 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성공개최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관광상품의 개발과 운영을 위해 이재봉 (주)하나투어 영남사업본부장, 조정식 (주)고성시장 대표, 김수광 한국외식업중앙회 고성군지부장, 정순성 대한숙박업중앙회 고성군지부장, 최재민 고성군 체험마을대표 등이 참석해 협약이 진행됐다. (주)하나투어는 엑스포 기간 중 엑스포 주행사장과 특별행사장 등의 관람을 비롯해 군내 음식점, 숙박업, 체험마을 등과 연계해 숙박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 하나투어에서 개발하게 될 여행 프로그램은 1박 또는 1식을 포함하는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투어 이재봉 본부장은 “관광 상품의 개발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공룡엑스포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며, 관광 상품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고성군내 사업체 및 단체 등과 연계해 머무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고질적으로 지적되곤 했던 관광지간의 연계성 및 숙박, 식음시설의 부족 등의 문제가 다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조직위와 고성시장, 외식업중앙회, 숙박업지부, 군내 각 체험마을 등은 효율적 동선, 흥미로운 체험프로그램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 군은 엑스포가 개최되기 전 관광상품 개발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초순 경 (주)하나투어 홈페이지와 전국대리점을 통해 고성군 체험관광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지적돼온 스치는 관광지로써의 오명을 벗고, 체험마을과 연계한 각종 프로그램의 개발 및 관광객 참여를 활성화해 숙박여행을 유도하며, 이를 통해 엑스포 기간 중 고성군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될 관광상품은 고성을 통해 이동이 용이한 거제, 통영과 연계돼 공룡엑스포를 관람한 후 인근지역으로의 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늘이 내린 빗물, 공룡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오는 3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73일간, 당항포관광지 및 상족암군립공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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