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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의 증가로 인한 소비자의 구매행태 변화로 침체되어가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공룡시장 상인회가 발벗고 나섰다. 공룡시장(회장 홍정식)은 2010년 8월 인정시장으로 등록된 후 시설의 노후화 등으로 불편한 전통시장의 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2010년 주차장 조성, 2012년 현재 전기, 수도, 소방,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설개선에 힘쓰고 있다. 또한 작년에는 유통환경변화, 의식혁신, 친절서비스, 상품디스플레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상인대학 경영혁신교육을 받은바 있다. 이 교육 수료 후 공룡시장상인들은 매일아침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또 오십시오’라는 구호를 외치며 공룡시장을 찾는 손님께 친절한 서비스를 전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이처럼 노후된 시설 개선 및 친절한 서비스 마인드로 무장한 상인들 덕에 요즈음 공룡시장은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다. 공룡시장을 애용하는 주부는 “공룡시장에 오면 활기와 정이 넘치고 상인들의 상냥한 웃음을 볼 수 있으며 값 싸고 질 좋은 상품을 살 수 있는 공룡시장이 많이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정식 회장은 “군민이 공룡시장을 사랑해 주시는 만큼 우리 시장 또한 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매달 넉넉하지는 못하지만 노인들께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룡시장의 한 상인은 “다시 찾고 싶은 시장을 만들기 위해 우리 상인들이 모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더 공룡시장을 사랑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한편, 공룡시장 상인들은 24일 공룡시장 사무실에서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앞두고 시장을 찾는 외부 관광객들게 친절한 서비스로 고성군을 다시 찾게 하기 위해 친절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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