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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고연회(회장 이상석) 임진년 시산제가 지난 11일 삼성산을 등반하면서 거행됐다. 재경 고연회는 흑룡의 해 임진년에 욱일승천의 기운을 더하고자 이날 오 10시에 1호선 관악역을 기점으로 477m 삼성산을 등반하는 코스로 재경고성향우들과 재경고연회 이상석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재우 산악회장과 최환성 총무의 노고에 힘입어 재경지구청년골프모임인 공룡회와 읍면 중고등학교 동문회 회원님들이 많이 참가하여 그 열기가 어느해보다 뜨거웠다. 이날 행사는 1부 등반 및 시산제에 이어 2부 뒤풀이와 족구대회를 하며 친목을 다졌다.
시산제는 안양예술공원으로 하산하는 코스중간 염불사 근처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갖가지 제물을 올려 놓고 고향 고성발전과 재경고성향우회와 재경고연회 및 각 모임의 발전과 회원들의 가정 직장에 만복이 깃드는 축문을 낭독했다. 2부행사는 안양예술공원에 위치한 한정식 소호에서 제물로 차렸던 돼지머리 편육과 막걸리와 보양식 훈제오리와 백숙이 어우러진 뒤풀이 자리가 열렸다. 특히 2부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재경철성고 동문과 재경고성고 동문, 마산 진주에서 중고교를 졸업한 유학파 향우들로 구성된 3개팀의 족구대회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우승은 유학파로 구성된 마산 진주 출향향우팀이 결승전에 올라온 재경철성고팀을 연장까지가는 접전을 누르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재경고연회 이상석회장은 “이번 시산제는 슬로건인 재경지구 고성인간의 소통과 화합의 정신이 펼쳐진 장이었기에 더 의미있고 뜻깊지 않았나 한다. 이번 행사에 재경고연회 임진년 시산제에 물품 협찬을 아끼지 않으신 재경고성향우회 이근호 회장님과 고연회 회원인 리인터내셔널 이장주 변호사에게도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재경고연회는 고향고성을 늘 생각하면서 순수하고 고결한 창립정신처럼 앞으로 고향 고성의 발전을 위해 한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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