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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씨가 새마을운동 고성군지회 회장에 선임되고 김일균 회장이 이임됐다. 새마을운동 고성군지회(회장 김일균)는 지난 10일 고성군 새마을웨딩홀에서 2012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만장일치 박수로 선출된 김성진 신임회장은 “직전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새마을운동 지도자들께서는 10년 이상 연배차이가 나고, 새마을운동 경력 또한 저와 비교할 수 없다”며 “앞으로 따뜻한 격려와 충고 부탁 드린다”고 취임사를 시작했다. 김성진 회장은 “새마을운동 고성군지회가 지난 시간동안 수많은 봉사와 군민을 위한 활동을 해 왔음을 잘 알고 있다”며 “임기동안 더 발전되고 앞서 나아가는 새마을운동 고성군지회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일균 직전회장은 이임사에서 “임원, 새마을부녀회장, 각 읍면회장들이 많이 바뀌었다”며 “새롭고 참신한 새마을운동 고성군지회가 더욱 분발하고 노력하여 새마을운동 4대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주길 바란다”고 했다. 작년 새마을운동 고성군지회는 새마을운동 4대사업으로 녹색새마을 Green Korea운동, 나라품격높이기 Smart Korea운동, 새마을운동의 세계화 Global Korea운동, 살맛나는 공동체 Happy Korea운동을 전개했다. 녹색새마을 Green Korea운동의 새봄맞이 국토대청결운동에 140명의 새마을운동 고성군지회회원들은 쓰레기를 수거했고 특히 헌옷모으기 경진대회에는 24톤의 헌옷을 수집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새마을국민교육입교, 19세대의 사랑의집고쳐주기사업, 사랑의 김장담그기사업 등이 추진되어 큰 성과를 얻었다.
새마을운동 고성군지회는 올해 4대 중점운동을 SMU뉴새마을운동으로 추진하며 그린마을 가꾸기, 에너지절약 캠페인, 4대강·하천살리기의 녹색새마을운동과 스마트마을 가꾸기, 주민독서운동, 지역문화 가꾸기의 나라품격높이기운동을 전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새마을운동 고성군지회는 살맛나는 공동체 Happy Korea운동은 해피마을가꾸기, 다문화가정 결연, 재난구호와 방역을, 새마을운동의 세계화 Global Korea운동은 시범마을 가꾸기, 외국인 새마을교육, 세계화기금 조성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김성진 신임회장은 이사진 구성에 대해 추후 집행부 및 부회장들과 논의해 발표하겠다고 했다. 새마을운동 고성군지회는 구정식 협의회장, 구영애 부녀회장, 김재기 문고회장은 당연직 부회장으로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박준현 수습기자
새마을정신으로 따뜻한 고성을 만들겠습니다
새마을운동 고성군지회 제14대 김성진 신임회장
“새마을정신을 지키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새마을운동 고성군지회 제14대 회장으로 지난 10일 취임한 김성진 회장은 봉사활동에 잔뼈가 굵다. 그는 수많은 봉사단체를 거치며 음지에 손길을 내밀곤 하는 사람이다. “그동안 여러 회원님들을 통해 새마을운동은 곧 나 자신을 찾는 단체이며, 화합을 무엇보다 우선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순리대로 따른다면 새마을운동의 가장 바탕이 되는 화합을 이룰 수 있다고 봅니다.” 김성진 회장은 취임식을 하는 대신 행사비용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고 싶었다. 최소한의 격식은 갖춰야한다는 주변의 만류에 취임식은 치렀지만, 지금부터 혹 있을지 모를 허례허식도 과감하게 없애고 싶은 것이 그의 생각이다.
“새마을운동의 기본정신을 잃지 않는 가운데 단체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것이 회장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 회원이 한 마음으로 노력해야겠지요.” 김성진 신임회장은 새마을운동의 역할을 단체에만 국한시키지 않는다. 태동할 당시에야 먹고 살기 바쁜 시절이었다 쳐도, 지금 새마을운동은 봉사단체로서의 역할이 크다고 본다. 그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순수한 봉사단체이자 40여년의 역사를 가진 단체로써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나 자신이 변해야 단체도, 사회도 변한다고 생각합니다. 낮은 자세로, 모든 회원들께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3년의 임기동안, 새마을운동 고성군지회의 발전을 위해 닥치는 대로 열심히 일할 것입니다.” /최민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