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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야문화보존회 박장일 회장 사임

정기총회서 회장직 사임 의사 밝혀, 박충웅 부회장 2개월간 직무대행 결정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2월 20일
ⓒ 고성신문

(사)소가야문화보존회 박장일 회장이 사임을 표명한 가운데 박충웅 부회장이 신임회장 선임까지 2개월

직무대행을 맡기로 결정됐다.
소가야문화보존회는 지난 16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201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박장일 회장은 이번 정기총회에서 “본인이 2년4개월간 회장직을 맡아 수행하면서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었다”며,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임하지만, 다음 회장은 전통문화에 조예가 깊어 본회의 발전과 고성군의 문화발전을 이끌 수 있는 분이 맡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한 이사 및 회원들은 그간 이사회 등을 통해 박 회장의 사임건을 논의했으며, 박 회장이 재임 의사가 전혀 없음을 밝혀 신임회장 선출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직무대행이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이어 박충웅 부회장을 임시 직무대행으로 하고, 회장선임까지 2개월간 임시회장직을 수행할 것을 요청, 박 부회장이 직무대리로 결정됐다.



감사보고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예산의 증감액에 대한 설명 및 사업 내용에 대한 결산, 계획보고가 이어졌다. 보고를 맡은 전호덕 감사는 “읍면 농악단과 분과별 행사, 가장행렬 지원금은 집행절차를 숙지하지 못해 지원금 결산 증빙서류를 갖추기 어려운 관계로 철저한 사전교육을 통해 결산에 원활을 기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 감사는 “군민노래자랑을 위한 예산이 많이 소모되는 것으로 지적되곤 하는데, 군민 수천명이 참여해 화합하고 즐기는 군민노래자랑은 가능한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박충웅 부회장은 “각 읍면농악단의 지원금을 농악단에 지급할 것이 아니라 읍면에서 관리하도록 배정해 증빙서류 등의 준비를 완벽히 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농악단뿐 아니라 읍면체육회 등도 예산서가 없는 상황이므로 각 읍면체육회 예산 증빙과 관련해 명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의견에 대해 김일대 사무국장은 “각 읍면사무소 등에 예산을 배정한다면 예산부기가 달라져야 한다”고 말하고, “읍면사무소에 예산을 배정해 농악단에서 필요금액을 요청하는 형식을 취하면 행정에서 사소한 예산까지 처리해야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행정편의를 생각해야 한다”며 예산배정업무는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사흘간 개최된 제35회 소가야문화제와 제42회 군민체육대회에 대한 감사결과, 부산 KNN방송국의 후원을 받아 국내 정상급 가수의 초청공연을 6천명 이상의 군민이 함께 즐겨 군민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행사지원금과 사무국운영 사업비 등은 고성군 보조금 관리시스템에 의거 처리됐으며, 보조금과 자체자금 집행도 전용 체크카드를 사용함으로써 투명한 집행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이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예산의 적절한 집행과 분과별 사업계획의 조기수립 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소가야문화보존회는 올 가을 소가야문화제 개최 시 군민들의 참여가 많은 행사의 경우 계획의 조기수립을 통해 행사를 철저히 준비해야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소가야문화보존회는 박장일 회장의 사임 및 신임회장 선출과 관련해서는 임시이사회 등을 개최해 의견을 수렴한 후 결정할 것이라고 협의했다.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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