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02 22:18:2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행정

다문화가정 대상 사업 확대된다

군내 다문화가정 총 309가구, 한국어 교육, 친정부모 초청 등 사업 활발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2월 17일
ⓒ 고성신문

다문화가정이 매년 빠르게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사업도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고성군내 다문화가정의 수는 300명을 넘어섰다.
전체 309명 중 베트남 출신이 149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이 63명, 필리핀 30명, 조선족 28명, 캄보디아 14명, 일본 10명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 및 자녀 등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비 3억6천821만1천원을 확보했으며, 10여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는 올해 총 1억4천1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다문화가정의 한국어, 가족통합, 다문화사회 이해, 취업 및 창업교육, 가족상담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정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되는 자녀들의 한국어 교육을 위한 사업도 실시된다.



군은 2천946만5천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언어발달지도사 1명을 확보해 다문화가족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을 진행하며, 자녀방문 한국어학습지원을 위한 사업비 420만원을 별도로 확보해둔 상황이다.
서툰 한국어 실력으로 인해 곤란을 겪을 경우를 대비한 결혼이민자 통·번역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군은 1천311만8천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육아정보나눔터, 멘토링자원봉사단 등을 운영하고, 다문화인식개선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한국사회 적응 및 문화 이해를 위해 결혼이민자동아리 운영, 다문화가족 어울마당, 찾아가는 다문화 복지행사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3월 30일 개최되는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시기에는 다문화가정 주부들의 친정부모 등 10가족을 초청해 엑스포 관람, 미니아시아의 밤 등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아시아문화교류회에서 주관하는 초청행사에 2천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문화가족의 왕복항공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초청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고성인으로서의 자긍심 고취, 각국의 우호 증진과 함께 외국인관광객의 유치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문화가정 주부들의 자아실현 및 취업 등을 위한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결혼이주여성 중 일정 자격을 갖춘 사람을 대상으로 원어민 강사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결혼이주여성 2명이 원어민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888만8천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복지지원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군은 다문화가족 복지지원을 위해 여성결혼이민자 정착멘토링사업을 연간 2회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또다른 결혼이민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인턴사원 1명을 채용해 활동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의 여성들이 한국문화와 생활에 더욱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특히 지역의 특색과 언어 등에 빨리 익숙해지도록 유도하도록 더욱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사업을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의 수가 앞으로도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결혼으로 인해 고성으로 이주하는 여성들의 적응을 돕고, 이들이 고성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2월 17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