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엑스포 자원봉사, 여성단체가 앞장선다”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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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9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201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단을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새마을부녀회와 청년회의소부인회 등 각 단체의 퇴임회장단에게 감사장과 기념품 등이 전달됐다.
박영숙 회장은 “지난 한 해도 군내 각 여성단체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여성의 권익 신장은 물론 고성군과 지역 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었다”며, 올해 역시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한 달 반 가량을 남겨둔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 자원봉사 등으로 참여하는 만큼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관광객들에게 최선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종숙 명예회장의 주도로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하여 아자아자’라는 구호와 함께 시작된 정기총회에서는 2011년도 주요업무 추진현황 보고, 2011년도 세입·세출결산안, 임원선출안, 2012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 등이 이어졌다.
여성단체협의회는 현재 박영숙 회장이 보선임원이므로 1회 연임하고, 한국부인회 김경순 전 회장이 1월 4일자로 이임함에 따라 결원이 발생한 부회장직에 대한 선출을 진행하는 1안과 전임원을 재선출하는 2안을 놓고 투표를 거쳐 1안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회원들의 추천을 받은 백순임 적십자봉사회장이 부회장으로 낙점됐다.
백순임 부회장은 “부족하겠지만 박영숙 회장 이하 임원진과 함께 손발을 맞춰, 고성군여성단체 협의회의 역할 정립과 함께 여성권익 신장,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모범적 부회장직을 수행할 것을 회원들 앞에서 약속하겠다”며, 회원들의 도움을 당부했다.

연임하게 된 박영숙 회장은 “김민자 회장의 뒤를 이어 지난 1년간 회장직을 맡아 일하면서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회원님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무탈하게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며, 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2년의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자원봉사를 비롯해 목욕, 급식, 미용봉사, 명절 어려운 이웃 위문, 연말 불우이웃돕기 참여, 어려운 이웃 김장전달사업, 사랑의 떡국나누기사업 등 자원봉사사업을 활성화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다문화가족 출산용품지원, 친정결연어머니 사랑방 운영, 다문화가족 시어머니 생신상 차려드리기 등 다문화가족 지원사업과 환경캠페인, 출산장려홍보캠페인, 뷰티아카데미 등의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진행하는 목욕봉사의 경우 일부 단체의 참여 저조로 다른 여성단체들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는 의견에 따라 각 단체별 일정조정 등을 통해 원활한 활동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