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고성신문 | |
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경훈)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고성중학교에서 ‘학생 꿈나래 펴기 리 십함양’ 진로교육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학교관리자, 학부모, 진로담당교사 등 학생을 둘러싼 인적환경을 대상으로 학생 진로교육에 대한 이해력 향상 연수를 실시한 바 있으며 그 후속으로 고성군내 4개 중학교 2학년 학생 72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을 이용, 3일 동안 ‘청소년 리더십함양’이라는 주제로 실시됐다.
특히 진로교육에 참가한 학생의 학부모에게 자녀가 진정한 리더로 자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전 강의가 17일 실시되었는데 진로지도의 현실해부와 함께 자존감의 중요성, 바람직한 대화법, 자녀에게 적용하기에 대한 열강이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어서 18일부터 시작된 학생 진로교육은 3개의 반으로 나누어 각 팀별 전문가를 투입하여 자신에 대한 객관적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리더십을 함양함으로써 자신에 대한 구체적 준비와 인생을 성공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팀별 활동을 통한 표현과 활동 중심으로 진행됐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개인별 파워 스피치, 프리젠테이션 실습, 6인 1조 조별 체험 학습 등을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한 단계 향상된 모습을 보였으며 팀 파워를 경험하기도 했다.
이 교육에 참가한 강동원 학생(고성중 2학년 1반)은 “나는 사람들 앞에서 발표나 당당하게 서는 것을 잘못하였다. 그런데 이번 기회를 통해 편한 사람이 아닌 낯선 사람들 앞에서도 당당하게 서서 나의 소개를 하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발표하는 법을 배웠다”며, “이 교육에 참여하고 나니 앞으로 뭘 해도 잘할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긴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 진로교육은 고성군 교육발전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이루어졌다.
학생대상 진로교육을 지켜 본 고성여중 담당교사는 “학생들의 변화하는 모습에 놀랐고 학생들에게 이런 진로 교육프로그램을 투입한 교육청의 시도 또한 매우 놀라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일회적인 행사로 그치지 말고 학사일정을 고려하여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더 많은 청소년이 자기탐색과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 이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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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년 0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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