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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고성경비행장의 군비부담에 따른 재원조달방안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고성경비행장은 총사업비 397억원 중 국비 50% 지방비 50%를 부담하여 건립될 예정이다. 거류면 일원으로 장소가 선정된 가운데 20만8천500㎡(6만3천평) 부지면적에 오는 2015년까지 활주로(1천200mX30m) 계류장 격납고 수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하지만 군비를 비롯한 도비를 확보방안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속에 고성경비행장 건립에 따른 고성군의회와 군민들의 이해가 부족한 실정이다. 고성군의회는 지난 1일 월례회에서 고성경비행장 조성사업의 지방비 재원조달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최을석 의원은 도비와 군비부담이 200억원에 달해 군비 부담이 많을 경우 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재원조달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대열 의원은 고성경비행장 장소를 거류면 일원으로 한정하지 말고 접근성 편의성 지역경기활성화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정현 의원은 경비행장이 들어서면 소음 공해 등은 크게 발생하지 않는지와 안전사고발생 등 전반적인 시설운영을 주민들에게 알려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군은 올해 기획재정부와 예산협의를 거친 후 제도개선을 하여 국고지원 근거를 마련해 2013년부터 사업을 본격 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