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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세 무상보육 3월부터 시행, 비상

1일부터 신청접수 시작, 700명선 이용 예상, 교사수급 등 대책마련 필요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2월 03일

정부가 올해부터 만 0~2세 아동에 대해 무상보육을 시행함에 따라 고성군내 어린이집과 학부모들도 비상이 걸렸다.
0세부터 2세까지의 영유아에 대한 보육료

지급대상을 기존 기준 및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계층으로 확대하는 무상보육정책은 오는 3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대상아동에 대한 신청이 시작됐다.
고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내 대상아동은 총 1천280명으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을 이용하던 아동이 57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 무상보육정책의 시행에 따라 기존의 시설 이용 아동에서 100~200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부모 진모씨는 “무상보육이 시작되면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가정보육을 계획하던 아이들까지도 혜택을 받기 위해 어린이집으로 보내게 될 것”이라며, “당장 어린이집 건물 넓이나 교사수급문제도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무작정 아이를 맡기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진씨는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무상보육과 관련해 어린이집에서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원아 유치에 더 열을 올리게 되는 현상이 빚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며, 고성군이 이러한 의혹을 줄일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현재 군내 어린이집이 필요원아를 모두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은 사실”이라며, “고성군은 가정어린이집의 인가제한을 해제한 상태이기 때문에 3건의 신규 가정어린이집의 신청이 접수되는 등 어린이집 정원이 조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군은 농어촌지역이라 보육교사들의 기피현상이 있어, 도에서 농어촌 특별수당과 처우개선비 등을 지원하는 것과 동시에 고성군에서 장기근속수당을 지원하는 등 교사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지난해부터 보육교사 양성반을 운영해 총 16명의 보육교사를 배출, 이 중 15명이 군내 어린이집에 취업이 됐으며, 올해 보육교사 30명을 양성할 계획으로, 보육교사 수급 차질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집 측에 추가보조분이 발생할 수는 있지만, 무상보육 혜택은 수혜자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어린이집에 따로 운영비를 지원하거나 비용보전하는 것은 없다”고 못박았다.
또한 “운영상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군에서도 철저히 지도단속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보육시설에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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