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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사무소 매각? 소공원?

군민휴식공간 소공원 조성 여론 높아 고성군 활용방안 놓고 갈팡질팡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2월 03일
ⓒ 고성신문

읍문화재 구역 포함 재산가치 떨어져 
주차장 청소년공간 매각 등 의견 분분
고성군 쌈지공원 조성 계획 매각쪽 선회
읍주민자치위 여론 수렴 후 활용방안 제시 


 


고성읍사무소 청사를 매각이냐 소공원으로 활용하느냐를 놓고 찬반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사업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에 따르면 고성읍사무소 청사건립비 69억원 중 30억원의 예산이 확보 안 돼 사업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고성읍 기월리 653-7번지 5천638㎡ 면적에 3층 건물로 현재 골조공사가 마무리돼 4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소요사업비 30억원이 부족해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군은 총괄발주하여 연차사업으로 고성읍사무소 이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재산보유가 부적합한 국공유재산을 적극 매각하여 부족한 예산을 충당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성읍사무소 건축사업비가 부족하자 당초 읍사무소 부지를 매각하여 재원을 충당하고 나머지는 군비를 투입하기로 했듯이 매각해야 한다는 입장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고성읍사무소 주변이 문화재구역에 포함돼 매각 시 재산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고성읍민을 위한 소공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고성읍이장단협의회와 고성읍주민자치위원회는 고성읍사무소를 청사이전의 재원마련을 위해 매각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고성군의회도 고성읍사무소의 부족사업비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며 앞으로 정확한 공유재산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성읍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정기총회에서 읍사무소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고성읍주민자치위원회는 고성읍 도심지에 녹지로 이용할 수 있는 토지가 없어 소공원이 조성 안돼 주민들의 쉼터인 휴식공간이나 여간 문화의 장이 부족하다며 소공원 등 휴식공간 필요성을 제시했다.
읍시가지에 공원 하나 없어 소가야달빛축제 등 각종 문화행사는 남산공원이나 2호 광장 등지에서 여는 등 쾌적한 주민 삶의 환경조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일부 주민들은 거제시 능포동 의 경우 장미공원을 비롯한 양지암조각공원 등 도로변과 공한지에 8개 공원이 조성돼 사회단체에서 책임관리제를 운영해 휴식공간으로 제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경북 금호읍은 읍사무소앞마당에 소공원을 조성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금호읍사무소 소공원은 청사 주 진입로를 확장하고 보건소 건립 예정부지에 잔디광장과 소나무를 심어 휴식공간과 여가문화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고성읍주민자치위와 읍이장협의회 사회단체들은 읍민의견을 수렴해 읍사무소부지 활용방안을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고성읍주민자치위는 읍사무소 부지를 △공원화하는 방안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방안 △청소년 문화공간  △읍청사 신축에 따른 세수부족으로 매각하는 방안 등을 여론수렴 후 의회와 군에 전달하는 중간역할을 하기로 했다. 고성군은 2002년도 쌈지공원 계획을 수립했으나 2010년 읍청사 신축에 들어가면서 매각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읍민들은 고성읍사무소 청사를 읍민들에게 되돌려 주어야 한다며 소공원조성에 힘을 싣고 있다.



주민 성모씨는 “고성군이 역도경기장을 비롯한 문화체육센터 농업기술센터 이전 등 각종 공공시설물 건립에는 군민혈세를 펑펑 쏟아 부으면서 정작 읍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에는 예산투입이 인색하다. 읍사무소를 절대 매각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읍사무소 소공원조성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공원관리가 제대로 안돼 이 일대가 쓰레기로 도시미관을 더럽히게 된다는 입장이다.
또 각종 문화행사 등이 열리면 주변 가옥들의 생활권을 참해하는 등 민원이 야기될 소지가 많다는 주장이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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