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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쌀보리 가공시제품 어떤 맛일까?”

보리찐빵, 보리만두, 보리막걸리 가공시제품 시식회 열려
박준현수습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1월 20일
ⓒ 고성신문
ⓒ 고성신문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고성쌀보리 가공시제품 시식회가 있었다.
이 시식회에는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내빈인사, 향토산업 연구개발 개요발표, 공동브랜드 개발보고, 시식과 설문지 조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고성쌀보리가공식품산업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준비한 시식음식은 보리찐빵, 보리만두, 보리막걸리 3가지였다. 보리찐빵은 팥찐빵과 고구마찐빵을, 보리만두는 해물·김치·고기만두로 준비됐다.
사업단 발표에 따르면 보리막걸리는 익히지 않은 생발효된 막걸리 와인이며 생탁의 맛과 95% 이상 일치한다. 알코올 도수 5도로 유효기간이 1년이라는 장점이 있다. 여성이나 술에 약한 사람을 위해 알코올 도수 3도 막걸리와 청주도 개발 중이다.
이날 시식회는 향토산업 개발의 일환으로 고성군은 향토산업으로 쌀보리명품화사업으로 선정되어 30억원이 투자된다.



향토산업 연구개발의 사업 배경은 △보리 정부 매입제 폐지에 따른 대안제시와 경쟁력 제고 △다양한 식품 가공기술 확보를 통해 가공기반 구축 △다양한 제품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진이다.
사업단은 다소비 쌀보리 가공제품개발과 가공기반 구축으로 지속 가능한 쌀보리 생산유지가 사업목표라고 밝혔다. 또 추진전략은 제품연구개발, 공동브랜드 개발로 소재 및 제조, 마케팅기반 마련을 위한 기초기반조성이다.
중장기 보리제품 개발 계획은 약 30여종이며 △주식부문(라면, 국수 등) △부식부문(장류 등) △간식부문(찐빵, 만두 등) △기호식부문(스낵류 등) △주류, 음료부문 △건강식부문(선식 등) △소재부문(엿기름 등)이다.
연관산업 추진 계획은 1차 농가공사업과 즉석식품 단지화사업으로 추진된다. 1차 농가공사업은 개별 농가, 마을, 작목반 형태로 엿기름, 누룩, 가양주 등을 생산한다. 즉석식품 단지화사업은 안흥찐빵과 같은 형태로 규모는 6천611.57㎡(2천평) 대지에 독립경량한옥으로 표준화한다. 장소는 1안 엑스포 주행사장 인근, 2안 국도변, 3안은 특정마을로 검토 중이다.
사업단은 공동브랜드 개발 보고에서는 브랜드 이름은 ‘맥소반’이라고 발표했다. 맥소반은 보리와 소반(음식을 올려놓는 작은 상)을 합친 말로 보리로 차린 소박하지만 정겨운 소반의 이미지를 결합했다. 사업단은 브랜드 디자인은 10개의 안을 발표하며 군민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고 했다. 디자인은 화려한 색상보다는 보리가 가진 건강기능식품으로써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깔끔하고 단순한 이미지라고 설명했다.



이윤석 단장은 “향토사업은 긴 호흡이 필요하다. 재정적으로나 개발 성공 여부에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계속적인 모임을 통해서 큰 효과를 내기 위해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자”라고 했다.
정모씨는 “술은 입에도 못 대는데 벌써 4잔이나 마셨다”며 “이 정도라면 누구라도 돈을 내고 사 먹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모씨는 “해물만두의 간이 맞지 않고 만두소가 투박하여 식감이 좋지 않다”라고 했다.
김모씨는 “만두나 찐빵의 경우 우선 따뜻해야 맛이 있는데 식어서 맛을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사업단과 용역업체는 참석한 군민들의 설문지를 검토해 차후에 시식회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박준현수습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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