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있는 체육영재를 찾아라

ⓒ 고성신문

고성군은 과학적인 체육영재 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체육분야에 대한 잠재능력 및 특기를 가진 학생들이

이번 캠프는 고성군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중 체육에 재능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학생 80명이 참가해 3박 4일 동안 경남대학교에서 축구, 야구 등 대중적인 체육활동 외에도 평소 접하기 힘든 민속스포츠, 뉴스포츠, 동계스포츠,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스포츠&멘토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첫째 날에는 입소식을 마친 후 운동과학 측정 장비를 이용한 스포츠 재능 및 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새로운 친구들과 친해지기 위한 만남의 시간을 통해 협동심과 단결력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축구, 야구, 씨름, 호신술과 같은 대중적인 스포츠뿐만 아니라 라켓스포츠, 티볼, 츄크볼 등 평소 알지 못했던 새로운 스포츠를 배우고, 저녁에는 스포츠 스타로서 한라장사를 14회나 지낸 씨름선수 모제욱 장사를 초청하여 특강을 가졌다.

특히, 참가학생들이 가장 기대하는 셋째날에는 직접적인 경험에서 오는 짜릿한 성취감을 만끽할 수 있도록 전북 무주스키장을 방문해 스키를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마지막 날에는 체육캠프를 마무리하는 스포츠 페스티발을 개최하고, 수료식을 통해 참가학생들의 소감발표와 캠프기간 중 우수학생에 대한 MVP시상, 그리고 전체 참가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즐겁고 신나는 체육활동을 경험함으로써 건강한 몸과 마음, 뚜렷한 목표의식, 그리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과정에 보탬이 되고, 특히 이번 캠프를 통해 평소에 몰랐던 자신의 재능을 스스로 발견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