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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통합 전혀 논의된 바 없다

군민 반대하면 통합 절대 반대…원칙적인 큰 틀에서는 찬성 화학적 통합 주장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12월 23일
ⓒ 고성신문

통합시 명칭 청사소재지 등 먼저 주민 합의 거쳐 결정 후 결정해야 바람직


이학렬 군수는 고성 통영 거

시의 통합에 관해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지난 19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일부 지역언론사에서 고성 통영 거제시가 마치 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처럼 보도해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군민들의 여론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통합관련 언론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군수는 지난 10월 12일 고성에서 통영 거제시장 의회의장이 공룡엑스포 협조를 위해 모인 자리에서 시군 통합이야기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모임이 있은 후 일부 언론에서 고성 통영 거제시장 군수 의장이 통합을 논의하기 위해 모임을 가진 것으로 잘못 보도했다는 것이다.
이어 지난 12일 통영시장 초청만찬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어 취소했다며 그동안의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이학렬 군수는 3개 시군 통합은 지역민들의 의견에 따라 주민주도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성 통영 거제시 통합을 추진할 경우 일시적인 기계적 통합이 아닌 장기간에 걸친 단계적 화학적 통합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단계별 화학적 통합은 1단계로 정서와 문화 통합이 이뤄지고 2단계 산업 경제통합 3단계 행정통합이 이뤄져야 바람직하다고 했다.
아울러 통합시의 명칭과 통합시 청사를 어디에 둘 것인지 청사소재지를 먼저 확정하고 기타 공공시설물의 소재지 등에 대한 합의를 거쳐 결정한 후에 통합 절차를 밟아야 지역간의 갈등을 없앨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도 밝혔다.



이학렬 군수는 자신은 개인적 입장으로는 3개시군의 원칙적인 큰 틀에서는 찬성하지만 통합창원시처럼 기계적 통합으로 인한 부작용과 갈등이 발생하듯이 주민들이 반대하는 통합은 절대 안된다고 했다.
기자들과 질의 응답시간에서 경남도내 고성향우회 조직을 계속 결성하는 것은 통합시장이나 도지사 출마 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게 아니냐는 질문에 이학렬 군수는 향우회 조직과 전혀 무관하다고 잘라 말했다.
이 군수는 재외고성향우회 조직은 자신이 취임 초기부터 전국 처음으로 만들어 운영 중이며 경남도내 9개군과 밀양시 1곳이 공식적인 향우회가 결성되지 않아 행정적 도움만 주고 있다고 해명했다.
통합추진설립위원회를 구성할 용의에 대해 전혀 그럴 생각도 없고 행정통합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이번 언론보도는 통영시쪽에서 간담회자료가 배포되면서 논란이 야기됨에 따라 통영시의 의도를 파악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공식적인 진위는 파악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앞으로 고성군의회 의원들과 함께 사회단체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군민이 반대하는 행정통합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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