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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김장은 고성의 절임배추로”

월평리 장희남씨 절임배추 20㎏ 2만8천원 판매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11월 25일
ⓒ 고성신문

배추가격하락 극복, 농가소득증대 기여


 


올해 배추가 풍작으로 가격이 하락해 배추농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장희남씨 농가에서는 절임

배추판매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
지난 23일 고성읍 월평리에 위치한 한 창고에서는 장희남(52·고성읍)씨가 보기만 해도 속이 꽉찬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장씨는 올해 배추가격이 하락한 데에 아랑곳하지 않고 월평리 일원 1천980㎡에서 직접재배한 6천포기 가량의 배추를 주문을 통해 소금에 절여 판매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장씨가 재배한 배추는 청정지역으로 보호되고 있는 고성 앞바다 ‘자란만’의 해풍을 맞으며 재배된 것으로 속 노란 김장배추의 육질은 연하면서도 단단하여 아삭하고 고소한 감칠맛이 일품이다. 
또 이 싱싱한 배추를 정성껏 신안천일염으로 절여 청정지하수로 3번 헹구어 밤새 물을 뺀 후 포장·배송해 소비자가 받았을 때에는 물만 버리고 양념만 버무려 맛있는 김치로 먹으면 된다.


이 때문에 바쁜 일과로 인해 김장철에 배추 절일 시간이 없는 도시인들에게 장씨의 싱싱하고 품질 좋은 절임배추는 인기를 끌고 있다.
장희남씨는 “올해 배추가격이 많이 떨어져 배추재배농가에서는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며 그나마 자신은 절임배추판매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장씨가 운영중인 태양농원은 고성공룡나라쇼핑몰에 입점하여 절임배추를 20㎏ 한 상자(6~10포기)에 2만8천원에 판매 하고 있어 실제로 배추 한포기를 시중에 팔면 1천500원을 받을 수 있지만 절임배추로 판매해 포기당 3천500원 가량의 판매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는 “배추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소비자들도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며 올해 김장에는 절임배추를 직접 정성껏 재배해 소금에 절여 판매하는 품질 좋은 월평리 절임배추로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가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절임배추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는 공룡나라쇼핑몰과 태양농원 블로그, 080-335-8989를 통해 주문하면 된다.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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