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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고성교당(교무 최성양)에서는 지난 11일, 교당 앞 마당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원불교 고성교당의 교도들이 자 적으로 결성한 봉사단체 봉공회가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날 바자회에는 단감 등의 과일과 메밀차, 메밀베개, 한방소화제, 떡국떡, 잡곡 등 먹을거리와 건강관리용품을 비롯해 원불교에서 쓰이는 종교용품들이 함께 판매됐다. 바자회 행사장에는 떡국과 국수 등의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식당이 들어서 점심시간 손님들로 붐볐다.
봉공회 영타원 허영숙 회장은 “신앙을 바탕으로 봉사하고, 내 이웃을 사랑하기 위한 봉공회가 처음으로 시작한 사업인 만큼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 따뜻함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바자회를 열어 정을 나누는 원불교 고성교당으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전했다. 교도회 현산 서현중 회장은 “모든 종교의 바탕은 이웃과 함께 더불어살며 베푸는 선함에 뿌리를 두고 있는 만큼 우리 원불교에서는 지역사회를 위해 가장 가치 있는 일인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이번 바자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인 수익금 200여만원은 군내 어려운 가정이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세대 등을 선정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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