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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 시상식·작품전 개막

고려 명필 행촌 이암의 혼을 잇다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11월 21일
ⓒ 고성신문

대상 전서영씨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한경희씨 200만원 등


 


고성실내체육관에 은은한 묵향이 퍼졌다.
고성문화원(원장 도충홍)은 지난 12일부터

촌 이암 선생의 출생지인 고성에서 제1회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 시상식 및 입상작 작품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서예대전에는 500여명이 행사장을 메운 가운데 개최됐다.
풍물패의 식전공연과 함께 시작된 시상식 및 개막식에서 도충홍 대회장은 “고성을 대표하는 문인 중 한 분인 행촌 이암 선생의 고매한 정신을 기리면서 선생의 삶과 정신을 바탕으로 고성군내에 서예문화가 새롭게 꽃피기를 기대한다”며, 2회부터는 더욱 많은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허경무 운영위원장은 “성공적으로 출발한 행촌서예대전을 더욱 성장시켜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문화의 세기라 할 수 있는 21세기의 지역문화브랜드로써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1회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은 고려시대 명필가로 이름을 떨치며 수문하시중을 지낸 행촌 이암 선생을 기리고, 서예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9월 말 공모를 거쳐 지난달 10일 수상자를 확정했다.
이번 제1회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 한문부문 예서체 ‘왕유선생시(王維先生詩)’ 작품을 출품한 전서영씨가 대상을 차지해 시상식에서 상패와 함께 300만원의 상금을 전달받았다.
또 한글부문 해례본체작품을 출품한 한경희씨는 최우수상으로 200만원, 한문부문 행서체 이홍화씨, 한글부문 언해본체 흘림 작품을 출품한 김말선씨, 문인화부문 전통사군자 작품을 출품한 조봉우씨가 우수상을 각각 차지해 각 100만원의 상금을 전달받았다.
제1회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에서 입상작으로 선정된 한글부 113점, 한문부 209점, 문인화부 54점 등 총 376점의 작품은 오는 12월 8일까지 고성실내체육관 특설전시장에서 전시되고 있다.
한편 행촌 이암 선생은 제자인 목은 이색의 문정공묘지명에 전하고 있는 고려 후기 사대부 중 하나로, 명필가이자 민족주의 등의 사상을 전파한 대표적 인물이다.
원래 이름은 이군해였으나 62세에 이암으로 개명한 것으로 전해져 있으며, 1363년 단군세기 등을 집필했다.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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