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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대성초등 김대훈 김묘령 김영롱 팀 차지
다문화가정 자녀교육 지역중심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동해초등학교(교장 강대종)는 지난 5일 고성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요리대회를 가졌다. 다문화 요리대회는 음식문화를 통해 문화적 편견 해소 및 타 문화에 대한 존중심을 함양하고 모든 사람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학생, 학부모 등 총 26명 6팀이 참가해 솜씨를 뽐냈다. 대회는 다문화가정자녀에 한정하지 않고 일반학생들도 참여하도록 하여 공존과 배려를 실천하게 했다. 참가팀은 학생과 학생, 학생과 학부모, 학생과 담임교사 등 2~4명으로 구성, 소정의 재료비(농산물상품권)를 지급하여 대회 참여의 부담을 줄이고 알찬 대회가 되도록 했다.
참가한 요리의 종류에는 필리핀의 피낙벳, 일본의 야키소바, 터키의 케밥, 베트남월남쌈 등으로 1시간 30분 동안 열띤 경쟁 속에서도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진행됐다. 조리가 끝난 후엔 서로가 만든 음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결과 영예의 최우수 팀은 일본의 야키소바를 만든 대성초등학교 4학년 김대훈, 김묘령, 김영롱, 가와찌 구미꼬(김대훈 어머니), 죠키 미유끼(김영롱 어머니) 팀이 차지했다. 강대종 교장은 “이번 요리대회는 음식문화를 통해 문화적 편견 해소와 타 문화에 대한 존중심 함양뿐 아니라 미래 글로벌 시대를 살아갈 자녀들에게 직업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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