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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고성읍 신월리 일대에 조성 중인 오토캠핑장 부지에 굴채묘업을 하는 K수산이 이전 이 늦어져 사업에 지장을 초래했으나 이전이 마무리되고 있다. K수산은 인근 신월리 신부마을주변에 채묘장 부지를 구입해 이번주 이전을 완료했다.
군에 따르면 2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성읍 신월리 657-1 일원 9천133㎡의 부지에 캠핑카라반 6대와 텐트 36동을 설치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취사장, 화장실, 샤워장, 관리동 등을 갖춘 오토캠핑장 조성을 위해 지난 7월부터 기반공사를 하고 있다.
이 캠핑장은 내년 3월에 개최되는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를 앞두고, 고성관광 홍보는 물론 부족한 숙박시설 해소를 위해 엑스포 개최 시기에 맞춰 내년 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K수산은 오토캠핑장 부지에서 지난 6월 30일까지 굴채묘용 조립시설물을 이전하라는 군의 독촉을 받았으나 이전장소를 못찾아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K수산 관계자는 “마땅한 이전 부지를 찾지 못해 시설물 이전이 지연됐다”면서 “군에 대부계약을 하고 사용했으나 막상 이전하려하니 이전비용이나 아무런 장비 등 지원도 해주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K수산이 이전되어 내년 고성공룡엑스포 개막 이전에 오토캠핑장 조성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