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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라봉이 고성에도 있네!”

농업기술센터 3년간 연구 끝에 시험 재배 성공 농가 보급 확대
강정웅 기자 / 입력 : 2006년 04월 07일
ⓒ 고성신문

한라봉이 고성에서도 재배에 성공했다.


 


특유의 달콤하고 알싸한 맛으로 사랑 받고 있는 한

라봉은 제주도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1984년부터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는 1990년을 전후로 도입됐다.


 


귤의 일종이지만 당도가 높고 즙이 많아 일반적인 귤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최근 한라봉의 재배가 고성에서도 가능함이 입증되면서 농가에 본격적인 보급을 앞두고 있어 지역 농가 소득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역농업개발시설에서는 2002년 한라봉 시설재배사업을 추진해 2003년 봄 첫 식재가 이뤄졌다.


 


연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3겹의 비닐하우스 시설 방식이 채택됐다.


 


3년이 지난 지금 시험 재배에 성공한 200여주의 나무에서 한라봉 열매가 탐스러운 모습으로 열려 있다.


 


한라봉 일부는 수확해 첫 맛을 보았다. 곧 농가에 재배기술의 보급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미 사업에 참여할 한 농가의 600평의 부지에 600주의 식재가 계획되어 있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올 가을에도 한 농가에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또 공룡엑스포 전시장에 마련될 고성농산물전시판매장 부속 식물원에 심어져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기도 하다.


 


한라봉 재배 책임자인 농업기술센터 김범수 계장은 “한라봉은 기대소득이 사과와 참다래의 2배이고 시설밀감과 비교해도 1.6배에 달하는 등 높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 지역에서도 충분히 재배가 가능함이 확인된 만큼 앞으로 본격적인 기술보급에 나설 것”이라며 “한라봉이 고성 특산물로 전국에 이름을 알릴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정웅 기자 / 입력 : 2006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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