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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물 건립 종합계획없이 ‘주먹구구식’

김홍식 의원, 보조경기장 폐쇄 문화체육센터 건립 등 일방적 행정 관행 지적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11월 04일

고성군이 종합적인 계획수립을 하지 못한 채 주먹구구식으로 공공체육시설을 건립해 활용가치가

떨어지고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고성군의회 김홍식 의원은 지난 180회 임시회 4분발언을 통해 고성군의 효율적인 공유재산관리와 체육시설의 종합적인 배치 계획이 마련돼야 한다고 질타했다.
고성군의 체육시설은 대부분 고성읍 교사리와 기월리 일원에 건립 배치되어 있다.



지난 1990년 고성군실내체육관이 건립됐으며 1998년 고성군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1999년 궁도장, 2003년 문화체육센터와 고성씨름장, 족구장 등 공공체육시설이 건립되어 현재 이용하고 있다.
올해에는 고성군역도전용경기장도 준공되었으며, 축구장과 풋살경기장으로 구성된 스포츠타운의 준공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국민체육센터도 보조경기장부지에 지을 예정으로 곧 착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군민들은 보조경기장은 주변경관과 시설에 맞게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소가야문화제 및 군민의날 행사때 군민노래자랑 읍면농악경연대회, 각종 주민복지를 위한 생활공간이자 문화행사장으로써의 역할을 해 왔는데 아무런 준비나 계획없이 문화체육센터로 건립하고 있는 것은 탁상행정이며 일방적 행정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김홍식 의원은 “그동안 체육시설을 유치건립 과정에서 시설의 배치와 부지확보 등 충분한 사전 검토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기존시설부지에 끼워넣기식으로 무분별하게 시설물이 건립되고 있다. 최근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는 과정에서 부지확보의 어려움을 구실로 보조경기장을 부지로 확정함으로써 많은 군민으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보조경기장은 지방도와 바로 인접해 있어 지역행사의 홍보에도 많이 기여했는데 이번에 국민체육센터 부지로 편입되어 폐쇄됨으로써 많은 아쉬움과 함께 계획성없는 체육시설물 설치로 인한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고성군의 체육시설 등 공공재산의 문제점과 부작용을 없애기 위하여 체육시설 설치 및 배치의 종합적인 계획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공공시설물이 필요하면 인근의 부지를 매입 확보하여 앞으로의 청사진에 의하여 기존시설과 조화롭게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체육시설이 배치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또 현재의 궁도장도 서쪽으로 향해 있어 햇볕에 정면으로 비춰 사선대의 배치가 잘못돼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고성군의 공공시설물의  대형사업의 추진에 따른 지방비 부족으로 재정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신설된 공공시설 설치와 공유재산의 신규 취득으로 기존 재산의 효용성이 현저히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매각 등 처분에 관심을 갖지 않고 있는 사례가 많이 있다. 그 중에서 구 공설운동장은 스포츠타운의 조성으로 위치나 기능면에서 공설운동장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여론들이 많이 있다”고 주장했다.



군민들은  불필요하고 비효율적인 공유재산은 매각을 통하여 지방비의 가용재원을 확보하여 건전한 재정운영을 꾸려 나갈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러한 모든 문제점들을 파악하여 종합적인 체육시설 배치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1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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