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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고성중학교동문회 가족한마당체육대회 성황

“오늘 하루만큼은 우리도 10대 소년”
자료제공이찬수홍보부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10월 31일
ⓒ 고성신문

고성중학교 재경동문회(회장 이경복)는 지난 22일 서울시 서초구소재 서울전자고등학교에서 350여명

동문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문가족한마당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윤동수 체육대회추진위원장(24회)의 사회로 시작된 체육대회는 황규용 고문(1회)의 개회선언과 강재환 사무국장(29회)의 경과보고로 이어졌다.



이경복 동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하면 된다’는 용기를 얻었으며 우리 고성중동문들이 서로 돕고 의지하는 선·후배간의 의리와 끈끈한 정이 흐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오늘 이 자리는 선·후배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어린시절을 되새기며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되어서 동문여러분이 오늘하루 만큼은 모든 걱정과 근심을 잊어버리고 하루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호 명예회장(11회)은 축사에서 “동문회 발전에 관심과 애정을 주신데 대해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이 좋은 가을 오늘만큼은 10대 소년이고 싶다”며 “운동장 저 켠에 늘어선 나무에서 떨어지는 낙엽과 함께 뒹굴고, 뛰고, 솟는 그 시절 그 동심으로 함께 어우러져 환한 웃음 날리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근호 재경고성향우회장(13회)도 축사에서 “우리 고성중학교가 경남에서 명실공히 명문학교로 변모해 가듯 이러한 체육행사를 통해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을 계속 이어가고 더 나아가 우리동문 발전과 모교발전을 도모하는 행사로 우리 고성중학교가 진정한 마음의 고향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강률 수석부회장(22회)이 진행을 맡은 이날 행사는 거류팀, 백방팀, 연화팀, 천황팀 총4개팀으로 나뉘어 배드민턴, 2인3각, 피구, 족구, 훌라후프, 줄넘기, 제기차기, 줄다리기 등으로 동문들의 화합을 다졌다.
특히 고성중 1회 출신인 이순조 고문은 배드민턴에 출전하여 80의 노령에도 젊은 동문들을 제치고 혼합복식 2위를 기록해 노익장을 과시했다.
한편 먹거리로는 자연산 생선회와 고성막걸리를 새벽차로 고향 고성에서 운반해 와서 싱싱한 전어와 간자미(가오리) 회를 선보여 잔치 분위기를 한껏 돋우었다.



경품과 행운상은 전 품목을 동문들의 협찬품으로 마련하여 재경 고중인의 각별한 모교사랑에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기능성조끼, 행사안내책자 및 주소록, 42인치 칼라LCD TV, 제주여행권, 공룡엑스포입장권, 로봇청소기, 호텔숙식권, 자전거, 스포츠맛사지, 고급화장품세트, 선그라스, 스포츠그라스, 벽시계, 브로우치, 멸치세트, 교양서적, 건강스포츠음료, 멀티탭, 머그컵세트 골프공 등 시가 3천만원 상당의 푸짐한 선물들이 종목별 입상과 경품추첨을 통하여 동문들에게 전달됐다.

자료제공이찬수홍보부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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