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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성고 통합형 고교로 거듭나

동문들 뜻 모아 안정조선공단협의회와 산학 협력
황수경기자 기자 / 입력 : 2006년 04월 06일

우수학생 선발, 심화교육, 기숙사 건립도 추진


조선관련 학과 신설 등 고성읍 중심 학교 변모


 


철성고등학교가 동문들의 열정으로 학교정

화를 되찾은 가운데 지역경제를 급성장 시킬 수 있는 통합형 고등학교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철성고는 최근 안정조선공단협의회 등과 연계, 21세기 국가동력산업의 하나인 조선산업을 고성군에 유치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울러 현행 신입생 2학급 모집에서 4학급으로의 증설과 향후 조선관련 학과를 신설, 자율형 고등학교 중 통합형 학교로 발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철성고총동문회(회장 영춘)는 지난해부터 학교 발전방향을 모색하던 중 안정조선공단협의회와 교섭 끝에 교육문제, 취업문제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물꼬를 마련했다.


 


동문회와 안정조선공단협의회간 양자의 합의에 따라 철성고 발전을 위한 참여(투자) 의향서를 받게 된 것이다.


 


이는 떠나가는 고성에서 찾아오는 고성이 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철성고 발전과 안정적이고 우수한 인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향서에는 ▲ 현재 학교의 기본 시설을 활용한 조선관련 기능공 배출을 위한 교육여건이 매우 양호하여 경남도교육청에서 협조해 주면 안정공단협의회에서 기능인력 교육에 필요한 재정적 투자 및 기술인력 투입 등으로 완벽한 산학 협력 시스템을 만들겠다


 


▲ 안정국가 공단에 근무하는 직원 및 사원자녀들의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학교로 철성고가 적합하여 이에 대한 각종 지원도 약속한다


 


▲ 신입생 유치시 공단 내 사원 자녀들의 철성고 보내기 등 다각적인 지원도 약속한다 등 3가지 항목이 명시돼 있다.


 


여기에다 안정공단 조선단지 측은 철성고 조선관련 학과신설을 통해 양성된 기능 인력은 전원 안정공단조선단지에서 취업을 보장하겠다는 특약을 명시해 두고 있다.


 


철성고 동문회는 그동안 학급 증설과 통합형 고등학교를 만들기 위해 도교육청 고영진 교육감과 이학렬 군수, 이인영 국회의원 등을 만나 다각적인 지원협조 요청을 해두고 있다.


 


고성군은 통합형 고등학교로의 전환 추진에 적극적인 지원과 도교육청 방문 시에도 관계공무원의 동행을 약속했다.


 


또 고성교육발전위원회로부터도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학교발전기금 지원도 약속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27일 고성군의회 임시회에서 정호용 의원은 4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구가 증가하기 위한 최우선적 요건인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고성군과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에서 군내에 소재하는 4개 고등학교를 각기 특성에 맞추어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철성고는 안정공단 조선단지와 연계하여 고성군에서 직접 지원하는 통합형 고등학교로, 경남항공고등학교는 설립목적인 항공특목고로 육성 지원하고, 고성고등학교와 고성중앙고등학교는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와 도교육청이 각기 경쟁력 있는 학교로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동문들의 이 같은 노력은 모교 발전뿐만 아니라 안정공단의 인구 유입과 경제적 잠재력을 고성으로 유입, ‘고성 발전’이라는 대의적인 명분에 근간을 두고 있다.


 


철성고가 학급이 증설돼 조선관련 학과가 신설되면 인구 10만 도시 건설이라는 고성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는 것이다.


 


현재 안정공단 조선단지는 7천여 명의 인력이 필요하며 연 이직 및 퇴직률 10%를 감안하면 연간 700여명의 신규 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철성고의 조선학과 신설을 통해 그 인원을 충당한다는 계산이다.


 


한편 이영춘 회장은 “고성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철성고가 인구 10만의 고성을 건설하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동문들은 열악한 고성군 재정을 감안하여 모든 지원을 군에만 의존하지 않고 교육인적자원부와 도교육청, 안정조선공단 등과 더욱더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안정공단 조선단지 측은 통학버스 1대를 지원 하는 등 의향서대로 실질적인 지원이 가시화되고 있다.


 


따라서 동문을 비롯한 교사, 학부모, 지역민 등은 철성고 학급 증설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이에 학교와 동문회 측은 학교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방학 중 대성학원 강사들을 초빙, 신입생 기초·심화학습과 원어민 교사 초빙, 영어교육강화 등으로 학습능력을 향상시켜 왔다.


 


아울러 우수한 학생을 선발 3년간 학비 전액을 지원하고 본인이 원하는 대학을 선정,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기숙사 건립을 추진, 전인교육을 통해 명문고의 명성을 되찾는다는 각오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


/황수경 기자

황수경기자 기자 / 입력 : 2006년 04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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