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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국제교류회(회장 정찬용)가 자매도시인 일본 후쿠오카현 오카가키 국제교류회를 방문해 상호문화교류를 가졌다. 고성군국제교류회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오카가키정을 방문해 오카가키축제에 참여해 엑스포를 홍보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후쿠오카 현민문화제와 함께 열린 가운데 국제교류회원들이 직접 담은 김치를 오카가키정 공민회관 축제행사장에서 팔아 큰 인기를 끌었다.
방문 첫날인 15일에 정찬용 회장과 김홍식 군의원 송정욱 녹지공원과장이 오카가키정 미야우치 지츠오 정장을 만나 2012년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때 일본에서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정찬용 회장은 “이번에 3번째로 개최하는 경남고성공룡엑스포는 빗물의 주제로 유등 등 다양한 볼거리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면서 특히 일본의 청소년 학생들의 수학여행지로 이용하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홍식 의원은 “양도시간의 자매결연을 통한 민간교류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고성과 오카가키정이 상호 상생 발전하는 역할을 해 나가자”고 했다. 마야우치 지츠오 정장은 “지난 지진피해돕기 성금모금 전달에 감사한다. 일본 후쿠오카현에서 오카가키정과 고성군간의 문화교류는 가장 모범이 되고 있는 민간교류로 부러움을 받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야우치 지츠오 정장은 “내년이 오카가키정 승격 50주년을 맞는 해이다. 내년에도 고성국제교류회를 공식 초청하겠다. 아울러 내년 고성공룡세계엑스포 때 오카가키정 주민들과 일본에서 학생들이 많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미야우치 지츠오 오카가키정장에게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공식 건배주인 보리수와인과 캐릭터인 오니 고니 지니 인형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이날 저녁 고성군국제교류회 정수지 부회장 천윤식 감사 정은주 총무 등 일행 26명과 오카가키정 히라카와 히사에 회장 등 일본국제교류협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만찬자리에서 고성군국제교류회원들은 아리랑 성주풀이 등 전통민요와 고성오광대춤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일본 후쿠오카현 오카가키정 국제교류협회원의 가정에서 고성군 한일교류회와 홈스테이를 하며 친선교류를 나누었다.
16일 오카가키정 공민회관 야외공연장에서 2만여명의 관광객이 모인 자리에서 가수 김영수 대한가수협회고성군지부장이 ‘동백아가씨’ ‘돌아와요 부산항’ 등 흥겨운 노래솜씨로 관람객을 매료시켜 앵콜을 받아 홍도야 울지마라 등 앵콜송을 불렀다. 일본 후쿠오카현 오카기키정은 인구 3만명에 연간 80억엔(1천억)의 예산규모를 갖고 있으며 매년 봄과 유등축제 마쯔리축제 등 3번의 지역축제를 열고 있다. 고성군국제교류회는 2005년부터 본격 민간교류를 맺어 매년 한 번씩 양도시를 오가며 문화교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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