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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이 즐겁고 행복해요!”

고성고, 기숙사 연계 프로그램 다양 해양레저반 공룡화석탐사반 등
이연희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10월 21일
ⓒ 고성신문

고성고등학교(교장 정귀화)가 올해 초 기숙사 준공식을 갖고 주말과 휴일을 이용하여 체험, 봉사, 스포츠활동 등 다양한 인성프로그램 모델을 계발, 안정적인

전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19일 고성고등학교에 따르면 학생들도 원거리 통학불편이 크게 해소됐을 뿐 아니라 애교심과 정체성이 높아지며 목표의식마저 뚜렷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는 것이다.



입지관 (60명 수용, 2008년 완공), 자립관(120명 수용, 2011년 완공) 2개동 기숙사로 이루어져 있는 고성고등학교가 운영 중인 인성프로그램은 주말, 휴일, 방과 후, 방학 중 프로그램 등 다양하다.
고성고의 이 같은 인성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과정의 적극적인 자율성 확대와 교육여건 개선, 학교특성을 더욱 발전시켜 실질적인 교육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이 중 기숙사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인성프로그램은 격주로 운영하는 주말 및 휴일 프로그램이다. 특히 주말의 경우 지역의 베풂을 복지시설 ‘보이지 않는 손’이란 장애학교를 찾아 봉사활동으로 보답하고 있으며 휴일에는 요트체험활동, 공룡화석 탐사, 문화유적 답사, 기타연주 등 4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해양레저 스포츠반- 기숙사 입소생들은 초급과정으로 요트의 추진원리와 승선방법, 수상 및 육상에서의 안전사항을 익힌 뒤 요트를 직접 타고 바다로 출·입항하는 체험을 갖는다. 바람을 이용하여 방향전환과 코스항해 등 기본적인 진수활동을 동료학생들과 함께 직접 체험하는 이색활동 프로그램이다. 격주 일요일을 이용하는 해양레저 스포츠반은 요트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조건을 갖춘, 고성군 당항만의 아름다운 바다풍경을 만끽하면서 학업에 지친 스트레스도 날려 버릴 수 있어 기숙사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공룡화석 탐사반- 한반도 공룡의 종류는 물론 고성지역의 화석으로 남아있는 공룡의 종류와 활동시기 등에 대해 조사하여 발표하거나 퀴즈대회를 열어 학생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유도 하고 있다. 특히 중생대 백악기에 주로 살았던 고성지역 공룡을 박물관이나 사진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현장에서 탁본하면서 공룡들과 특별한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


△고성문화유적 답사반- 지역문화의 현실과 실태를 파악하여 학교에서 배운 수업내용과 반드시 연계하여 활용하고 있다. 최근 이 답사반은 조선초기 문신 김종직의 제자 매헌 이인형 선생을 모신 마암면 위계서원을 시작으로 돌과 황토의 절묘한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하일면 학동마을 돌담길 답사 등 지금까지 6회에 걸쳐 고성지역 유적지를 돌아보고 있다.



△기타연주반- 인성프로그램 가운데 학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또 하나의 프로그램은 기타 연주반. 이미 대중가요를 연주할 정도로 실력을 갖춘 학생도 있지만 대다수는 기타를 전혀 다룰 줄 모르는 학생이다. 이들은 기타 잡는 바른 자세, 조율방법, 약식기호, 피크의 사용 등 기초과정에서부터 점차 높은 단계로 나아간다.



△봉사활동- 학생들은 고성군 삼산면에 위치한 사랑 나눔 공동체시설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기관을 찾아 일손을 돕는다. 2주에 1차례씩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장애아동 복지시설인 이곳을 찾아 하루 나가면 2시간 30분 정도 봉사활동을 펼친다. 원장님과 여러 선생님들의 지도아래 잡초 뽑기, 화단 가꾸기, 나뭇가지 치기 등 환경시설 보전 및 시설에 필요한 일손을 돕는다.

이연희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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