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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 ‘나쁜 자석’으로 해답 찾아요

고성여중 신나는 예술여행 우수공연 나쁜 자석 연극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10월 21일
ⓒ 고성신문

고성여자중학교에서 특별한 연극이 무대에 올랐다.
지난 19일, 고성여자중학교 반송관에서 ‘나쁜 자석’이라는 연극이 공연됐다. ‘나쁜 자석’은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인 ‘신나는 예술여행’에서 우수공연으로 선정돼 지난 6일 전남 진도를 시작으로 순회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나쁜 자석’은 원석, 민호, 은철, 봉구 등 네 명의 친구가 9살에 처음 만나면서 시작됐다. 이들의 20년에 걸친 우정과 반목, 성장의 과정을 극중극 형식으로 표현했다.



‘나쁜 자석’은 스코틀랜드의 극작가인 더글러스 맥스웰의 작품으로,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대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05년 초연된 후 2007년, 2009년 더욱 치밀하게 새롭게 구성해 공연해 관객들과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이번 공연을 관람한 고성여중 2학년 김모 학생은 “우정에 대한 고민이 많을 시기인데 이런 연극을 통해 인간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답을 얻을 수 있어 유익하고 재미있는 공연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연극 ‘나쁜 자석’은 6일 진도 공연에 이어 13일 전북 군산, 19일 고성을 거쳐 21일 경북영주, 다음달 25일 거제까지 총 12곳에서 순회공연을 갖게 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신나는 예술여행’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문화시설이 부족한 소외지역이나 문화 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수한 공연을 각 지역에 선보이는 사업이다.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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