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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과 (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가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이번 미국방문은 지난 18일부터 28일까지 9박 11일의 일정으로, 교육관계자는 물론 유학준 비생과 군내 고등학교장 등 20여명으로 구성돼, 로스앤젤레스, 오스틴, 휴스턴, 댈러스, 샌프란시스코 등 5개 도시를 거치는 여정이다.
이번 방문에서 방문단은 이 지역 내 5개의 칼리지 및 지역한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 교육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공룡엑스포와 고성군에서 추진하는 유학프로그램을 홍보했다.
UCLA와 아메리칸 스포츠 유니버시티, 글렌데일 커뮤니티 칼리지, 글렌데일 시의회, 고성군과 자매결연을 한 윌슨중학교 등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로스앤젤레스와 오스틴, 휴스턴 등을 순회하며 미국유학희망칼리지의 수업을 참관하고 한인교포와 학생간의 1:1 결연, 홈스테이 가정 사전 답사 등을 통해 미국 유학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한다.
방문단은 미주 한국일보와 중앙일보, 라디오코리아를 방문해 명품유학프로그램에 대한 추진 배경을 설명하고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적극 홍보하고, 아메리칸 스포츠 유니버시티에서는 고성유학생의 유학과 학생 체험연수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협의했다.
아메리칸 스포츠 유니버시티는 스포츠를 통한 글로벌 리더 육성을 목표로 재미교포 해리 황 이사장이 설립한 미국 최초 4년제 스포츠대학으로, 2006년 개교 이후 스포츠산업분야 전문인 양성 등 미국 내 특성화대학으로 자리잡고 있다.
UCLA에서는 대학 내의 현황을 청취하고 글렌데일 칼리지를 방문해 미국 유학과 관련된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오스틴한인회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고, 휴스턴 커뮤니티 칼리지의 수업을 참관한 후 휴스턴한인축제에 참여하는 등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휴스턴에서는 생명환경농업과 관련해 유기농법을 견학하기도 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고성학생들이 유학하게 될 미국 내 칼리지들의 사전 방문과 답사, 협약체결 등을 통해 미국 유학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고취해 미국 유학의 안정적 정착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이번 우호 자매도시의 방문과 지역 내 대학의 방문으로 고성지역의 청소년들이 교류할 수 있는 환경과 국제적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현지교민을 통한 공룡엑스포 홍보로 국제적 지위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군은 명품 미국유학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5일부터 고성중앙고등학교 어학실에서 미국 유학을 대비해 사전영어교육과 함께 소양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3 학생 6명 중 3명은 내년 1월 미국 내 칼리지에 입학하기 위해 서류를 접수한 상태이며, 나머지 3명은 여름학기가 시작되는 내년 5월, 유학을 갈 예정이다. 또한 유학 프로그램의 하반기 추가모집에 38명이 지원해 학생수가 네 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1개반을 신설하고, 수준별 맞춤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 신입생은 신입생오리엔테이션과 개인별 레벨테스트를 마치고 지난달 17일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군은 미국유학 대비 사전 영어교육 등에 참여하는 학생이 내년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더 많은 학생의 안정적 미국 유학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