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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휴경답을 이용한 빗물 습지를 내년에 1~2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휴경답 빗물 습지 조성사업에 각 읍면 총 24개소가 신청됐으며, 면별 조성계획을 토대로 1~2개소를 선정하고 예산을 확보해 내년에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휴경답을 이용, 빗물 습지를 조성해 여름철 가뭄과 홍수를 예방하고 자연경관 연출과 종의 다양성 확보로 생태계보존, 연, 미나리 등 수생식물 재배로 농가소득을 창출할 목적으로 휴경답 빗물 습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최근 논두렁 조성 및 소득작물 조성, 민물고기양식 등 읍면별로 1~3개소씩 전체 24개소(8만9천400㎡)의 사업신청을 받았다.
읍면별 사업신청계획을 보면 고성읍 교사지구는 교사리 114-77번지 답 2천116㎡에 1천188만원을 들여 수생식물 및 연꽃 재배단지로 조성한다.
삼산면 장지마을은 두포리 277-1번지 답 917㎡에 515만원을 들여 듬벙을 조성해 민물고기를 양식하고, 용호마을은 미룡리 989-4번지 답 7천860㎡에 4천414만원을 들여 빗물을 가두어 연을 재배할 예정이다.
하일면 수양·용태지구는 하일면 190-3번지 답 2천679㎡에 논두렁조성 및 빗물가두기로 연꽃을 식재하고 월흥리 율곡들과 덕호리 군호들 2개소 1만2천597㎡에 7천74만원을 들여 휴경답 내 제초작업 및 기반조성으로 미꾸라지 치어 및 연 모종을 양식, 재배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부포리 부포습지, 고봉리 비곡습지, 개천면 빗물습지 지구 등 여러 곳에서 다양한 사업계획으로 사업신청을 했다.
군 관계자는 “신청된 24개소 중에 1~2개소를 선정해 내년에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추후 사업추진 개소가 추가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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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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