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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교육의 중요성을 알자

천강우 논설위원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10월 17일
ⓒ 고성신문

#책을 펼치자



옛날 말에 형설지공(螢雪之功)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반딧불과 눈빛 아래서 책을 읽어 성공하였다는 뜻이다. 특히 가을은 독서하기에 좋은

계절이기도 하다.
우리 선인들은 한 집안이 잘 되려면 그 집에서 세 가지 소리가 들려야 하는데 “어린이들의 웃음소리와 열심히 일하는 소리와, 그리고 글 읽는 소리가 들려야 한다”고 했다.
이것은 모두가 독서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고 있는 말이다.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책! 이것은 지금까지 인류가 만든 것 중에서 가장 고귀한 재산이다. 책 속에는 만사를 해결하지 못하는 일이 없다. 그만큼 불가능이 없다는 말이다.



어디든지 가 볼 수 있고, 누구든지 만날 수 있고, 무엇이든지 배울 수 있으며 세상의 모든 진리와 지혜가 들어 있다. 또한 책을 읽는 것은 공자님의 말씀처럼 세상의 기쁨 가운데서 가장 큰 기쁨이다. 이것은 책을 읽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였을 때나, 모르던 것을 알게 되었을 때의 즐거움이 그 만큼 값진 즐거움이 되기 때문이다.



독서는 단순히 읽기만 하는 행동이 아니다. 책 속의 내용을 이해하고 그곳에서 정보의 중요도를 파악하여 기억 또는 버리는 행동의 연속이다. 그 행위 과정을 크게는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 놓거나 작게는 일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요즈음 우리 사회는 물질적 풍요와 눈부시게 발전하는 전자 영상 매체에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하고 책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져 가고 있는 것 같아 한심스럽기도 하다. 가까운 일본 사람들은 버스나 전차, 기차나 자동차 안에서도 틈만 나면 자기생활이나 전공에 필요한 책을 읽는 모습을 보았다는 여행자들의 말을 많이 듣곤 했다.



우리 모두도 책을 가까이 하는 국민으로 거듭나야 하겠다. 미래의 학자들은 책을 잃어버린 사회는 황폐해지고, 황폐해진 사회는 결국 절망과 혼돈의 미래가 된다고 걱정하고 있다.


 


#독서문화에 우리 모두 동참하자



경상남도에서는 10월에 곳곳에서 ‘경남 독서문화축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마다 독서를 주제로 한 많은 행사가 열리고 있는 것도 독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그 중요성을 알고 독서를 위한 시간을 마련하며, 흥미유발을 위해 행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봤을 때 각 가정에서 또는 학교에서 양질의 독서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



우리가 독서의 중요성을 이해 못하고 그저 흥미위주의 독서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대해 조금 더 효율적인 책읽기의 방법 교육이 필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든다. 사회에서는 평생교육의 차원에서 독서법에 대한 지속적인 강의나 다양한 독서 자료를 만나고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본다.



지금 경남도 교육청에서도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꿈을 키우기 위하여 운동하는 학교, 노래하는 학교, 책 읽는 학교를 권장하며, 특히 일반인들에게까지 독서를 권장하고 그 여건을 마련해 주고 있다. 기관과 학교간의 연계로 온-북 카페를 마련하여 독서의 중요성과 독서의 생활화를 기여하고 활용하고 있다. 우리 모두 독서의 중요성을 알고 천고마비의 계절, 독서의 계절이라 일컫는 이 좋은 계절에 한권의 책이라도 읽을 수 있는 국민의 한 사람이 되어보고자 강조하고 싶을 뿐이다.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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